WEEK 4 과제
10. 독서를 중단하는 일을 도중에 포기했다면 왜 그랬는지 쓴다.
'책'은 정말 읽지 않았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폰을 정말 많이 봤다. 해야 할 일도 있었고 자료를 찾아봐야 하는 사정도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보려고 했는데 자극적인 기사가 뜨면 클릭을 안 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때 기분이 어땠는가?
물론 생각으로는 계속 과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숙제 안 한 초등학생처럼 마음 한편이 답답하기는 했다. 그리고 솔직히 이 과제가 이해되지 않았다. 어떻게 아무것도 읽지 않고 생활을 할 수가 있지? 하다 못해 설명서를 읽는 순간도 당연히 있을 텐데 작가가 처음으로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 기분이 든 이유는 무엇인가?
뭐든 읽지 말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 답답하고 짜증 났다. 그리고 읽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도 알게 되었다. 창조성을 오히려 더 가로막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답답함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