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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니 May 10. 2021

몸살이 나도 행복한 이유

도서관 온라인 성인, 어린이 글쓰기 러브콜 우수수~

몸살이 나도 행복한 이유 ; 도서관 온라인 성인•어린이 글쓰기 러브콜을 오늘만 2곳에서 받았어요! (feat. 프리랜서 작가)






"띠링~ 띠링."


작업용 이메일에서 2번의 알림 소리가 울렸어요. 모두 도서관에서 온 글쓰기 수업 제안이었습니다. 한 곳은 어린이 글쓰기, 다른 한 곳은 성인 글쓰기 수업이에요. 특히 성인 글쓰기 커리큘럼을 보신 M 사서님은 본래 6회 차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제가 드린 총 12회 차 분량의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10회 차로 늘려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와우!


5월 말이면 현재 진행 중인 4곳의 도서관 수업이 종료되는데, 다른 곳에서 바로 이어서 수업을 진행하게 됐어요. 혹시... 제 신간을 보고 연락하신 걸까요?







3월부터 도서관 글쓰기 수업과 개인 글쓰기 및 책 쓰기 수업으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모두 온라인 수업이지만 준비해야 할 자료나 수업 진행은 오프라인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거기에 4월 중순에 나온, 신간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로 SNS에 수시로 홍보해야 하기에 육아하면서 꼭 해야 할 '낮잠'까지 반납했지요.


프리랜서라서 예전처럼 매일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피곤했나 봅니다. 잠은 잘수록 부족하고, 먹는 것도 (때론) 귀찮더니 기어코 몸살이 찾아왔어요. 아프면 아가한테 안 좋은데 큰일입니다. (소싯적 아가한테 관심도 없던 내게 머선129?! 이것은 모.성.애? ㅎㅎ;;)


몸살이 온 이유가 어느 도서관이든 내게 제안이 온다면 수업을 진행했기에 그런 듯해요. 내게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여 일주일에 총 5번(도서관 4곳과 개인 수업)의 수업을 강행(?)해서 몸이 반응했나 봐요. 게다가 100일이 좀 지난 아가를 돌봐야 하는 건 물론 신간 준비까지 겹쳐서 일이 터진 듯해요.









회사에 다닐 때보다 통장은 가볍지만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나를 찾는 곳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까짓것, 몸살이 난 몸을 얼른 털고 일어설게요! ^^ ​



※ 따로 글을 쓸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반식욕을 하며 작성했네요. 글을 쓸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대지 않겠습니다. 후훗!

※ <에세이 책 쓰기> 3기 모집 예정






https://m.blog.naver.com/hyejin1763/22234511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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