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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니 Dec 27. 2022

"몇십만 원짜리 강의보다 더 알찼어요!"

인천 연수 청학 도서관 에세이 글쓰기 수업 [종강 파티]

"몇십만 원짜리 강의보다 더 알찼어요!"









11월 중순부터 6주, 총 12회 차로 진행한 수업이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어느 수업이든 그렇지만, 마지막은 늘 아쉬워요. 12회 차라는 긴 여정 때문에 학우님들과 정이 좀 더 들어서일까요. 특히 청학 도서관에서의 마지막 수업은 더욱 아쉬웠답니다. 청학 도서관에서 학우님들이 쓴 글을 에세이집으로 엮어 주신다고 해서 결과물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12회 차 동안 한 명당 총 3편의 글을 썼어요. 맨 처음 쓰는 초고부터 고치고 다듬는 퇴고까지... 자신이 쓴 글을 보고 또 보고 고치는 작업을 하셨지요. 지루할 수 있는 이 과정을 멋지게 해내신 학우님들!








청학 도서관에서 학우님들이 쓴 글을 에세이집으로 엮어 주신다고 해서 결과물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12회 차 동안 한 명당 총 3편의 글을 썼어요. 맨 처음 쓰는 초고부터 고치고 다듬는 퇴고까지... 자신이 쓴 글을 보고 또 보고 고치는 작업을 하셨지요. 지루할 수 있는 이 과정을 멋지게 해내신 학우님들!









K 학우님의 축하 공연도 있었답니다. 우쿨렐레 연주를 멋지게 들려주셨어요. 몇 년 전에 우쿨렐레를 배운 적이 있는 저인데요. 고작 3개월 배우고 그만둔 저와 비교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하;; 멋진 연주, 감사해요!





감미로운 연주, 감사합니다.










도서관에서 준비해 주신 피자, 닭강정, 만두, 음료 등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글쓰기 여정에 대해 학우님들께 물었어요.



"어릴 적 꿈이 다시 꿈틀거렸어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꼭 출간하겠습니다! 일단, 브런치 도전부터 시작할게요!"



"지금껏 글쓰기 모임뿐 아니라 유료 글쓰기 강의를 적잖이 들었는데요. 작가님의 수업이 가장 알차네요! 온라인 유료 강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힘들고 어려울 때 이 수업에 참석하게 됐어요. 첫날을 기억하는데요, 작가님의 말씀이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됐어요. 그 힘으로 12회 차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 쓸게요."









6주, 총 12회 차까지 쭉 함께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제게 되레 감사하다며 선물과 메시지를 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개인 이메일로 따스한 메시지를 이미 받았는데... 이렇게 또...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전국에 있는 도서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보다 비대면 수업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요. 가끔 대면으로 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사서님들의 수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이곳 청학 도서관은 그 '수고'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1. 제가 쓴 저서 중, 두 권을 학우님들께 제공

2. 매 대면 수업 때마다(총 6회) 푸짐한 간식 제공

- 샌드위치, 모둠 과일, 건강한 떡, 달콤한 쿠키 등

3. 학우님들의 글쓰기 독려를 위한 '에세이집 발행'

4. 그 밖의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수고들...



6주, 총 12회 차 동안 감사했다며 제게 선물을 주신 분들처럼 저 역시 '에세이 글쓰기 수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사서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내일모레면 성탄절이기도 하니, 성탄 선물 겸. ^^








둘째 임신으로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왔습니다. 몸이 힘든 줄도 모르고 함께한 6주였어요. 제게 힐링을 선사해 주신 학우님들, 사서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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