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지 않은, 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소명을 찾아서

by 나무엄마 지니


'선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한 분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삶은 지금도 우리에게 살아 계신 십자가의 사랑을 전해 주고 계십니다.


1948년 10월, 두 아들을 잃은 폭도들의 공격에 무참히 살해됩니다. 살해범이 체포되었지만 그 아버지는 그들이 처벌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살해범에 대한 구명 요구를 통해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살해범을 자신의 양아들로 삼으셨습니다.


목사님은 "어떤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 앞에서 비통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요즘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데 성경 속에서 은유적인 표현을 곱씹어보면 그 의미가 무한하기에 성경을 읽으면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재미있다는 표현은 표면적인 '웃음'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 그 은유적인 표현을 읽고 있으면 다시 그 구절로 돌아가서 그 뜻을 되짚어보게 됩니다.



한국 사람과 서양 사람의 차이 중에서 '겸손'에 대해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겸손하신가요? 아니라면 교만하신가요?


이 책에서 저자는 "교만이란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병이다. 겸손이란 교만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 안에 교만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_p.156


<겸손>의 저자 앤드류 머리에는 "겸손은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는 죽음이 겸손의 완전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자아의 죽음이라는 꽃에 매이는 완전한 열매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내 자아를 거스르는 이유는 십자가 사랑으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우리의 것으로 삼는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겸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_p.159


"진정한 용기는 소명을 따르는 것이다." _p.170


"소명은 지문과 같다. 다른 사람과 같지 않아도 나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소명은 나이 들지도 않는다.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을 무조건 기쁘게 해야 할 의무는 없다. (...) 소명을 따라 살려면 때로 다른 것을 내려놓고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가 없으면 소명을 버리고 사람이나 상황에 이끌린다." _p.172


그리스도인, 선한 사람. 그리고 이 세상에 어떻게 살면 제대로 된 삶을 살까,를 고민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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