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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엄마 지니 Sep 30. 2024

<퇴근 후, 독립출판>


다시 한번 읽게 된 책이에요.

역시 한번 읽었던 책이라서

빠르게 다시 읽고 싶은 부분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저는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

아니에요. 흠.. 이상한 소리죠?


아, 제가 2016년 쓴 석사논문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작업방으로 만든 곳에는

그 논문이 없네요,,


예전에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입상한 일자리 창출 공모전 상패도

어디다 놨는지 잘 안 보여서

나중에 찾게 되면 시기에

적절히 맞게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다시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한번

써보자, 그런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고,

큰 아이의 적극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있어요.


사실 그 녀석이 한국에서도

글쓰기 상을 많이 받았고,

지역상도 글쓰기 상으로

영어로도 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논문상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받기도 했지요,,


저 녀석이 쓰는 게 맞는데, 저보고

출국 전에 이런 말을 하데요?


“엄마! 힘들면 쓰지 마세요!

그게 하나님 뜻이 아닌가 봐요..“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한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


이 구선아 작가분을 우연히

독립서점 주인장으로 알게 되어

거기서 하는 한시적 줌모임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후로도 글쓰기를 단타에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초행길을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열심히 다녀왔는데..


사실 조금 실망을 했어요..


생각이 너무 많이 달라서요..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지만요..


그래서 거기서 하는 북클럽인가?

그것도 다 환불받고, 책 쓰기 모임도

꽤 비싼 돈을 주고 한 것 같은데

그것도 다 환불을 받았죠..


“학벌”


서울대, 이런 거 제가 제일 안 좋아하는

단어입니다만..


그리고

좀 다르다는 거..

여러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할 말이 많은데요..

그건 책에서 쓸 수 있으면

써보려고 합니다.

오! 혹시라도

이건 저의 개인적인 느낌과 견해이니

이 작가님과는 기억하는 그때가 다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참!

저 100페이지 원본이 있는데,


목차를 완성했습니다. 아주 간이지만요,,

그래서 이걸 갖고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내가 하는

이 고민이 맞나 싶어서..


그래서 읽을 책들도 있고,

출판사에서 받은 리뷰를 할 책들도 있는데

이렇게 글쓰기, 책 쓰기 관련하여 책들을

꺼내놓고 일렬로 눕혀놓고 읽으려고 합니다.


..


책 쓰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제가 홍보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와.. 이런 어려운 걸 꼭 해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가 몇 년 동안 고민이었고


교회에 열심히 예배를 드리며

그 고민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어? 9월 30일에 책달력에 한 권을

더하면 총 20권을 읽게 되네요.


이제 내일이면 또 연휴가 시작되네요.

아이들과 즐겁게 신나게 좋은 추억들

많이 쌓으시는 날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출간 작가가 될 수 있기를

이게 몇 년째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는 “아직도 포기를 안 했어??”

이런 말을 듣네요,,


그럼 제 상황이 웃겨서

활짝 웃으며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멈추려 합니다.


책 사진에 기본 내용은 다 나와 있어요.

다 책 쓰기 책들이 비슷해요.


그런데 이 책을 제일 먼저 읽게 된 이유는

얇아서? 그리고 마젠타 핑크를 좋아하고

핑크색이 좋아요, 하지만 자주 입지는 않는

그런 사람이라서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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