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읽게 된 책이에요.
역시 한번 읽었던 책이라서
빠르게 다시 읽고 싶은 부분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저는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
아니에요. 흠.. 이상한 소리죠?
아, 제가 2016년 쓴 석사논문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작업방으로 만든 곳에는
그 논문이 없네요,,
예전에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입상한 일자리 창출 공모전 상패도
어디다 놨는지 잘 안 보여서
나중에 찾게 되면 시기에
적절히 맞게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다시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한번
써보자, 그런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고,
큰 아이의 적극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있어요.
사실 그 녀석이 한국에서도
글쓰기 상을 많이 받았고,
지역상도 글쓰기 상으로
영어로도 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논문상을 스탠포드 대학에서
받기도 했지요,,
저 녀석이 쓰는 게 맞는데, 저보고
출국 전에 이런 말을 하데요?
“엄마! 힘들면 쓰지 마세요!
그게 하나님 뜻이 아닌가 봐요..“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한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
이 구선아 작가분을 우연히
독립서점 주인장으로 알게 되어
거기서 하는 한시적 줌모임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후로도 글쓰기를 단타에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초행길을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열심히 다녀왔는데..
사실 조금 실망을 했어요..
생각이 너무 많이 달라서요..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지만요..
그래서 거기서 하는 북클럽인가?
그것도 다 환불받고, 책 쓰기 모임도
꽤 비싼 돈을 주고 한 것 같은데
그것도 다 환불을 받았죠..
“학벌”
서울대, 이런 거 제가 제일 안 좋아하는
단어입니다만..
그리고
좀 다르다는 거..
여러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할 말이 많은데요..
그건 책에서 쓸 수 있으면
써보려고 합니다.
오! 혹시라도
이건 저의 개인적인 느낌과 견해이니
이 작가님과는 기억하는 그때가 다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참!
저 100페이지 원본이 있는데,
목차를 완성했습니다. 아주 간이지만요,,
그래서 이걸 갖고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내가 하는
이 고민이 맞나 싶어서..
그래서 읽을 책들도 있고,
출판사에서 받은 리뷰를 할 책들도 있는데
이렇게 글쓰기, 책 쓰기 관련하여 책들을
꺼내놓고 일렬로 눕혀놓고 읽으려고 합니다.
..
책 쓰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제가 홍보도 해야 한다고 하던데..
ㅠ
와.. 이런 어려운 걸 꼭 해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가 몇 년 동안 고민이었고
교회에 열심히 예배를 드리며
그 고민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어? 9월 30일에 책달력에 한 권을
더하면 총 20권을 읽게 되네요.
이제 내일이면 또 연휴가 시작되네요.
아이들과 즐겁게 신나게 좋은 추억들
많이 쌓으시는 날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출간 작가가 될 수 있기를
이게 몇 년째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는 “아직도 포기를 안 했어??”
이런 말을 듣네요,,
그럼 제 상황이 웃겨서
활짝 웃으며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멈추려 합니다.
책 사진에 기본 내용은 다 나와 있어요.
다 책 쓰기 책들이 비슷해요.
그런데 이 책을 제일 먼저 읽게 된 이유는
얇아서? 그리고 마젠타 핑크를 좋아하고
핑크색이 좋아요, 하지만 자주 입지는 않는
그런 사람이라서 읽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