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역습
이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역시 제목이 주는 묵직함이 큽니다.
정말 많은 철학자가 나와요.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부터
독일의 철학자들, 그 외의 여러 나라 철학자들까지 즐비하게 나옵니다.
그만큼 이 ‘증오’라는 게 수천 년간 내려오며 수많은 사람들을 고민하게 만들고 힘들게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증오에서 파생되는 게 참 많아요.
이기심, 질투, 상처받은 야망, 허영, 버림받은 사랑, 무관용, 두려움, 편집증적인 불신, 잔혹함, 폭력, 폭행, 자기 자신을 겨눈 극한 공격성인 자살, 혐오, 낙인, 나보다 약한 존재를 향한 범죄 등 너무나 많이 파생됩니다.
학교 교육의 부재로 인한 인성 문제, 이것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비단 학교에서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가 살아나기 전에, 부모가 바로 서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젊은 부모들부터 제가 앉은 옆자리 너머의 책장에 와서 한참을 책을 보고 가길래, 거기가 어디인가 봤더니 ‘자녀교육 코너‘인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가 바로 서고, 그 아이들이 제대로 된 건강한 삶을 살까요? 학교의 교사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바로 교육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 부모,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사교육 기관의 교사들은 과연 이런 것에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시면 좋겠구요. 그 외에 많은 분들이 다방면으로 설명하는 증오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측면들을 바라보며 나는, 그리고 주변은 어떻게 하면 이 증오를 바라볼지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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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가장 내밀한 욕구가 최악의 증오를 낳는다.”
#니체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로 인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너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라! 그러면 심연도 너를 응시할 것이다.”
#프로이트
“잔혹함에 끌리는 충동.”
#칸트
”오랜 시간을 두고 깊게 뿌리를 내린다.“
#아들러
”열등감과 우월감의 소용돌이.“
#헤르만헤세
“어떤 사람을 증오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라는 그림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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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서관이에요. 새벽에는 꽤 늦어서 예배시간에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실실 웃음만 나더라구요. 감사하게도 예배의 말씀을 듣고 기도도 했습니다.
유독 오늘 설교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생각 위에 말씀으로 바로 서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학교 밖의 사람이고, 이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건 제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말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기도하러 왔어용..
이 책은 출판사 책사람 집에서 제공받아
이렇게 귀한 기회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