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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엄마 지니 Oct 01. 2024

우리 막둥이 만세!!

오늘은 검은 강아지의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10월 1일

‘검은 강아지’의 날이라고 합니다.


처음 사진이

우리 집 막둥이의

처음 본 모습이에요.


사람 막둥이가

딱 이때 막둥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목욕 시키기 전담,

산책 전담,

배변훈련 전담,

놀아주기 전담

다 막둥이가 거의 혼자 했어요.


큰 아이는 이때 대학입시 준비로

정말 잠을 쪼개가며 준비하던 시기라

얼굴 보기가 어려웠구요..



..


검정개라서,

바로 옆에 있던 하얀 비숑이

좋다고 저는 그 주변만을

맴돌던 기억이 납니다.


막둥이가 계속

지금 타니 곁을 맴돌아서

언니이자 친구이자 엄마가

되어 버렸어요.


사람 막둥이가 놀아주고 친해지려고 케이지에 들어갔다가 막둥이한테 물리기도 하고


너무 많이 짖어서


파양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고

그때마다 막둥이가

울고 또 울어서..


하교하고 온 막둥이 발뒤꿈치를 물어서

피가 뚝뚝 떨어진 걸 보고는..

그래도 한결같이 이뻐하고 사랑을 주더니

이렇게 순둥이 막둥이가 되었어요.


..


밤산책을 나가면 등이랑 머리가 검은색이라 찾을 수가 없어서 당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너무 귀엽고 몸집은 작아도 아주 든든합니다.



벌써 7년이 된 거 같은데

앞으로 말도 안 되겠지만

딱 30년만

더 살면 좋겠습니다!


검정 강아지,

검정 개 만세!!


기념으로 만들었는데 동영상은 삭제를 해서 캡처해서 기념으로 올려요


동영상이 있어요. 그래서 추가해서 오늘을 기념하며 많은 분들이 입양하기를, 분양말고요,, 검정 개도 앞으로 더 예뻐해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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