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다린 건 바로 우리다>

by 나무엄마 지니


<우리가 기다린 건 바로 우리다>



이 책의 ‘작가의 말‘과 ’들어가는 말‘을 읽고 느낀 점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당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모든 부분에서 이런 것 같다.


한국은 “민주주의의 구조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내란을 막아냈다.”


이 영화 주제곡의 ‘쥬라기 공원’에서 나오는 수많은 공룡들을 접하며 느끼는 감정이나, 내란을 마주하고 느낀 감정이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평범하지 않은 일들이지만 매우 비슷하다고 느낀다.

그만큼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근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강조하며, 그것을 크게 두 차원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제도적 취약성으로 대통령과 국가 엘리트들이 법치와 민주주의를 유린할 거라는 점을 ’디폴트’로 설정하고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 문화적 취약성으로 민주주의 제도가 있다고 자동으로 성숙하지 않다, 는 점을 지적한다.

세계의 많은 나라가 민주적 선거, 다당제, 삼권분립 등을 갖추고 있지만 오랫동안 민주주의가 진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군부 쿠데타 등에 의해 전제주의 체제로 돌아가는 경우를 강조한다.


다시 상상해도 참 무서운 일들이 벌어졌을지 모를 한국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무지하게 숨을 쉬고 살아갔다면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디어 사회학자이자 사회 비평가다.

그는 ‘88만 원 세대’ 개념을 만들어 청년들의 불안정한 삶을 사회 의제로 제기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박권일은 ‘나는 왜 쓰는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나에게는 쓰지 않으면 못 배기는 내재적 충동이 있다.

둘째, 나에게는 글쓰기가 정치적 실천의 하나다.“


‘민주주의‘


저자는 시민들이,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부탁할 게 아니라 대통령이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위해 앞으로도 해야 할 과제들이 산더미로 보인다.


우리가 인지하고 숙지하고 지켜봐야 하고 아닐 때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지지하고 아닌 부분은 아니라고 말하고 바꿀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 사계절에서 책을 제공받아 책소개를 1차로 합니다.

진중히 열심히 읽고 배우고 나누도록 할게요.

책제공을 해준 출판사 사계절에 감사합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