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온 뽁뽁이 봉투를 열었다.
책 커버가 이쁘다~, 라고 생각했다가 아차 자세히 보니 색감이 이쁘다.
자세히 보면 매듭과 사람의 손이 엉켜있다.
그 의미가 무척 궁금해진다.
이 책은 이 문구를 보고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속의문장
”모계를 따라 대물림되는 무엇. ‘모계 전승 서사‘는 당연히 ‘모녀 서사’에서 착안했다. 모녀 중 어머니는 필연적으로 딸이라는 단순한 사실이 모녀 서사를 모계 서사로 확장할 단서가 돼주었다. 모녀와 모녀를 잇는다면 시간의 축과 방향성이 생성될 테고 그것을 타고 흐르는 ’무엇‘이 이야기가 되어 스스로 의미를 드러내리라 생각했다. 더 많은 여성 서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봄직한 시도였다.”
#기획의말
위의 문구도 기획의 말 중의 문장들이며, 아래의 문장도 그렇다.
“배경도, 인물의 상황도, 모계의 형태도, 전승되는 유무형의 유산도 제각각인 다섯 편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아름답기도, 아프기도, 진절머리가 나기도 하는 이 유산을 기꺼이 물려받고, 거부하고, 새롭게 전승하는 저마다의 결말이 마치 넓게 펼쳐 던진 투망처럼 독자 여러분을 사로잡기를 바라면서.”
이 문구들이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였다.
동생은 내게 그렇게 앉아서 아프고 힘든데 괜찮냐고 체질에 맞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나는 꽤 내 성격과 맞는 지금의 이 길이 좋다.
언젠가 죽기 전에는 소설책 한 권을 쓸 수 있기를 기도하며, 물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기를 기도한다. :)
이 책은 출판사 사계절에서 제공받아 책소개를 합니다.
의미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더욱 그렇게 다가오네요,
즐겁고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