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아이를 키우며 버려야할 것들 BBvsAB

by 북도슨트 임리나



아직도 의문이지만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며 언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이다


나는 글쓰는 사람이고 책도 많이 읽는 편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돌까지 단 한줄의 책도 읽을 수 없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읽는 일은 그나마 할 수 있었지만 책을 읽는 일은 거의 불가능 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육아책은 누가 읽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일까?


누군가는 책은 워킹맘이 읽는다고 했다.

그 말에 대공감을 하는 게 아이 보는 일로부터 멀어지면 어떻게든 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만에 책을 읽게 되었을 때 나는 독서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을 땐 몰랐다.

책이 주는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그 후로 한동안은 시간만 나면 미친듯이 책을 읽었고 책에서 얻은 위안과 답으로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에는 서서히 내가 글을 쓰는 시간을 내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읽을 책이 밀려있고 심지어 다운받은 이북도 소리없이 쌓여가고 있다.


아무리 짬을 내서 읽는다 해도 과거의 독서량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자꾸 마음이 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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