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19호실은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가 익숙하다.
주인공인 수전이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드는 호텔의 19호실.
그런데 나는 19호실의 의미가 궁금했다.
왜 하필이면 18도 아니고 20도 아닌 19호실일까.
그런데 우연히 팬심으로 찾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에서 '19호실'을 발견하고는 유레카를 외쳤다.
캐스가 나이가 들어 머무는 이 호텔에는 '19호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9호실에 묵는 손님이 등장한다.
19호실이란 숫자의 시작인 1과 마지막인 9의 의미라 인생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다.
더구나 이 소설의 재미는 반전에 있다.
과연 19호실의 손님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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