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0 댓글 5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대처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

by 오렌지노 Aug 04. 2015

"ㅇㅇㅇ님 안녕하세요, 저는 헤드헌터 ㅇㅇㅇ입니다."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 이력서를 등록했거나, 주변에 인맥이 많거나, 중요한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한 분이라면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아본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만으론 그 헤드헌터를 신뢰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기에 마치 스팸 전화를 받은 것처럼 끊는 분도 있을 것이고, 제안한 포지션은 끌리지만 그 헤드헌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그 헤드헌터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꼼꼼하게 따져볼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헤드헌터에게 전화를 받았을 때의 대처법과 신뢰할 수 있는 헤드헌터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말 나에게 전화한 것 맞아?


간혹 이름을 제외하고 본인과 거리가 있는 커리어로 오해한 채, 연락하는 헤드헌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그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용했던 언어, 툴 등에 대해 잘 알고 연락을 한 것인지 금방 알 수 있겠지요. 자신의 이력서를 이해할 수 없는 헤드헌터라면,  의뢰받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 또한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성공적인 이직은 멀어지겠지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


헤드헌터는 다양한 포지션을 진행하기에, 사실상 자신보다 해당 직무를 잘 알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해당 포지션과의 적합성에 대한 판단은 헤드헌터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리 들어도 내 이력과 적절하지 않은 포지션인데 설득을 하고 있는 헤드헌터라면,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여  그중에 한 명이라도 잘 되길 바라는 헤드헌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커리어를 맡기는 것은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갑을관계는 없다.


헤드헌터에게 잘 보여야 좋은 직장을 소개해줄까요? 헤드헌터의 역할은  의뢰받은 포지션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아 추천하는 것이기에, 전적으로 기업 편에 서거나 후보자 편에 설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바라보되 양측의 니즈를 최대한 적절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해야 하겠지요. 여기에 갑을관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헤드헌터는 고객사에게만 수수료를 받지만 (간혹 지원자에게도 성공보수를 바라는 분이 있다면 진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후보자에게 좋지 않은 대우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의 커리어를 맡겨야 하는 사람이므로, 자신에게 신중하게 대하는 분을 신뢰하는 것이 좋겠지요.


브런치 글 이미지 3


만나서 이야기하라.


기업에 대해선 소개를 잘 해줬지만 이력서만 요청하고 이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답답하겠죠. 가급적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오면 일단 미팅을 가져 자신의 이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추천받은 포지션에 대해서도 자세히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세요. 사실상 만나본 적이 없는 후보자를 고객사에 추천한다는 것에 대해 적어도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헤드헌터 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에게 갑자기 연락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글을 공유해두셨다가 자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질문은 언제든 편하게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IT기업의 개발자 이직을 돕는 현직 헤드헌터입니다. 특히 iOS, 모바일 웹/앱, Front-end, Back-end, 개발 매니저 등 다양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T기업으로의 이직에 대한 문의가 있는 분들은 jino@fain.pro 로 편하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커리어 컨설턴트 꿀잡지노는?

화인컨설팅 헤드헌터 이진호 차장의 온라인 닉네임. IT분야 중 특히 개발자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므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함. 포털사이트 (주)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채용담당자로 4년간 재직한 바 있으며, 디지털마케팅 대행사 (주)클앱스튜디오 이사를 역임했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reerjino 이직할 때는 된 것 같은데 마땅한 곳이 없네

개인 블로그 : http://jino.me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폰 국내 판매량 증가와 iOS 개발자 품귀 현상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