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탈 수 있는 루지 체험장 모음
통영, 홍천, 양산, 강화, 용평까지, 루지는 최 전성기를 맞았다.
작년 초부터 국내에도 루지 바람이 불어 전국적으로 루지체험장이 생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시점(2018.06.23)에서 공식적으로 국내에 운영중인 루지 체험장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와 홍천 비발디파크 루지월드이고, 가오픈이 시작된 양산 에덴밸리와 곧 오픈 준비중인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 용평리조트까지 한다면 곧 5곳에서 운영이 되겠지요.
네이버 검색에서 국내 루지를 검색하면 대부분의 이미지에 홍천 루지월드의 이미지가 나오네요.
그럼 국내 오픈 순서대로 루지 체험장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경주 마우나리조트 루지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루지를 운영한 곳은 경주 마우나리조트로,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국내에서 루지 운영을 했지만 마우나리조트 자체의 문제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어 기억 저편으로 잊혀진 곳이죠.
국내 두 번째, 통영 스카이라인 (2017년 초 오픈)
스스로 국내 최초라고 하지만, 사실상 두 번째로 오픈한 통영 스카이라인은 통영시의 어마어마한 지원과 외국 기업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루지 체험장입니다. 작년 초 오픈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부산에도 스카이라인 루지가 생길 예정입니다.
루지를 아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통영 루지를 모르는 분들이 없을테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발개로 178 https://www.skylineluge.com/ko/tongyeong
3번째, 홍천 비발디파크 루지월드 (2017년 7월 오픈)
통영 루지와 같은 해에 오픈한 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의 루지월드는 스키장 슬로프를 활용한 가장 적절한 예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계절은 겨울 뿐이라, 봄, 여름, 가을의 스키장 슬로프는 활용하기 힘들어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비시즌 슬로프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여기에 루지가 들어온 건 신의 한 수 이죠.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가 머리를 잘 쓴 셈입니다.
스키시즌인 겨울엔 운영을 하지 않고 다시 스키나 보드를 탈 수 있는 슬로프로 운영이 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루지를 겨울에 타기엔 너무 추워서 적절하지 못하기에 더욱 탁월하다고 할 수 있죠.
최근 KBS 생생정보 홍천 루지 체험장으로도 방영된 바 있습니다.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http://lugeworld.com http://www.daemyungresort.com/daemyung.vp.leisure.05_03_07.ds/dmparse.dm
사진출처 : 루지월드 공식 SNS
4번째, 양산 에덴밸리 (2018년 6월 23일 가오픈. 시범운영중)
가오픈이 시작된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의 루지. 어떤 기사에선 국내 두 번째 오픈이라고 하지만, 아시죠? 우리나라 기사들 팩트 체크 없이 쓰는 게 상당히 많다는 사실. 실제론 국내 4번째로 오픈한 루지 체험장입니다. 스키장 슬로프를 활용한 것은 비발디파크 루지월드에 이은 국내 두번째가 맞네요. 특징으론 양산 루지가 세계 최장(약 2km) 루지 트랙이라고 합니다.
아마 오늘부터 양산 에덴밸리 루지 후기가 상당히 많이 쏟아질 것 같네요. 위치상 서울이나 수도권에선 사실상 가기가 힘들겠지만, 부산 등 경남권에선 꽤 좋을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 http://www.edenvalley.co.kr
5번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곧 오픈 예정)
강화리조트 루지도 곧 오픈 예정입니다. 6/28 오픈 특가로 준비중이라고 하며, 이 곳이 바로 국내 다섯번째 루지 체험장이 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루지는 그동안 동쪽으로 잠실 기준 약 한시간 거리였던 루지월드였는데, 이제 서쪽으로도 가까운 루지가 생기는 것이죠.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산281-1 https://www.ganghwa-resort.co.kr
6번째, 용평리조트 루지 (곧 오픈 예정)
긴 스키 코스로 유명한 용평리조트에도 장거리 코스의 루지가 곧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7월 초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6번째가 되겠네요. 스키장 슬로프를 루지 트랙으로 활용하는 게 유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이렇게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했던 경주 루지와, 현재 운영중인 통영 루지, 홍천 비발디파크 루지월드, 그리고 오늘부터 가오픈에 들어간 양산 에덴밸리 루지, 곧 오픈 예정인 강화 씨싸이드 루지까지 비교를 해봤습니다. 사실상 루지는 어디에서 타든 재미있는 레저 액티비티라서 접근성과 주변 즐길 거리를 확인해서 가장 적합한 곳으로 가면 됩니다.
그럼, 국내 여행으로도 즐거운 휴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