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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진 코치 May 10. 2020

'서툰 처음' 버티기

당당하게 인정하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은 나처럼 소심한 사람에게는 늘 어렵다.

무엇보다 '서툰 처음'을 버티는 게 가장 힘들다.  

서툰 생각을 들킬까 봐 꺼내놓지는 못하고 꾹꾹 눌러 담기만 한다.

에버노트에 빈 창을 하나 열고 복잡한 생각들을 죽 늘어놓는다. 


잡동사니들 사이에서 쓸만한 것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제때 꺼내지 못해서 쓸모없어진 것들도 있고, 

이제라도 꺼내놓고 갈고 닦을 것들도 많다.

오늘도 꾹꾹 눌러담는 날이 되겠지만,

자판에다 실컷 하소연을 하고나면 마음은 후련하다.


미라클모닝.. 아침에 한 두시간 다른 일을하다보면 단톡방에 출첵하는 걸 자꾸 까먹는다. 

오늘은 반드시 정시 출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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