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부분이 ㅂㅋ로 시작했다고?
100만 유튜버 시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이 한 가지 있다. 키즈, 뮤직, 엔터, 셀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히트 채널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 많은 채널에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부캐, 부캐릭터로부터 시작된 것! 어떻게 부캐가 크게 자라날 수 있었을까?
나만의 부캐를 키우고 싶거나, 본인만의 채널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있다면 도움 될 내용에 대하여.
병맛 웹툰으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이말년이라는 작가가 있다. 본인이 게임을 좋아하는 매니아이기도 하여 채널 운영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말년'이라는 본업의 이름보다 ‘침착맨'이라는 부캐가 더 널리 알려져 190만 유튜버가 된다. 더 나아가 특유의 드립력을 살려 게임이 아닌 콘텐츠를 만들게 되는데 ‘지하철’부터 ‘삼국지’, ‘과일’, ‘계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담는 토커형 인플루언서로 확장한다. 수익도 웹툰작가 때보다 4배 이상의 많은 돈을 유튜브 채널로 벌어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부캐 키우는 TIP: 내 관심사로 콘텐츠 만들기
본인이 평소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잘 담을 수 있는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진정성이 있는 나만의 관심사로 부캐와 채널을 만드는 것을 기억하자.
누구나 선망하는 스타벅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던 회사원이었다. 드로잉을 하며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였는데, 감성적인 그림뿐 아니라 영상에 담긴 솔직한 이야기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기 시작해 82만 유튜버가 된다. 회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열광하는 팬덤이 생겨나며 모나미 등 기업 콜라보를 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작가, 강연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현재는 회사를 떠나 전업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캐 키우는 TIP: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콘텐츠
채널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계속 동일한 주제와 채널 아이덴티티로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업 유튜버가 아닌 부캐 채널임을 고려했을 때,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리소스 (시간, 예산, 인적자원 등)를 고려하여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손녀가 할머니의 재미난 언변과 일상을 유튜브에 영상에 올렸더니 어떤 일이 생겼을까? 구글 CEO 피차 선다이가 직접 만나 영감을 주는 분이라며 리스펙을 하는 할머니가 되었다. 현재 126만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박막례 할머니의 이야기다. ‘메이크업', ‘화보'와 같이 할머니라는 캐릭터와 익숙하지 않은 결합으로 전해주는 엉뚱한 즐거움 또한 본 채널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요소이다.
❗️부캐 키우는 TIP: 서로 다른 것들의 신선한 조화
#메이크업, #영화리뷰, #댄스 와같이 할머니라는 키워드에 담겨 있던 기존의 이미지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조화를 선보였다. A라는 한 가지 요소보다는 A와 B의 결합으로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부캐의 시대 그리고 유튜브의 시대. 왜 부캐를 키워야 할까? 나만의 부캐릭터를 채널을 만들어 키워낸다면 미래에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삶의 원동력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세상에 닿을 수 있을까? 그렇게 만들어낸 것들로 어떤 것들이 실현시켜 나갈 것인가? 고민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상상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
*블링 기고 아티클의 일부로, 원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