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콜라보를 하고 알게 된 것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무기로 앞서 콜라보레이션, 꼴라보를 담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콜라보를 무기로 싸우는 시대에서 이제
콜라보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콜라보는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가 되었습니다.
마케터만, 브랜드 기획자만 콜라보레이션을 알면 될까요?
서비스 기획자가 파트너십을 만드는 과정, 에디터가 누군가를 섭외하여 함께 기획하는 과정까지 모든 것이 넓게 콜라보레이션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1과 1이 만나 2 그 이상을 만드는 과정이죠. 이제 콜라보는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비즈니스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콜라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뭐부터 해야 하죠?
뭐가 중요한가요?
어디에 가면 알려주나요?
커리어에 걸쳐 CJ부터 디즈니, 노티드를 거쳐 많은 브랜드를 담당하며 100개가 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험이 필요한 누군가가 콜라보를 찾아보면 다양한 사례의 결과물만 보게 되죠. 물론 잘 된 케이스들 중심으로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하려면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콜라보라는 것의 의미를 잘 알고 접근해야 콜라보력을 빠르고 단단하게 키워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콜라보에서 꼭 알아야 할 시작과 기본에 대한 개념을 담았습니다. 콜라보를 무기로 싸우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팬덤이 가득한 브랜드를 십 년이 넘게 맡게 되었습니다. 트렌디한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만드는 tvN부터, 전 세계 사람들의 상상을 만드는 디즈니, 그리고 노티드부터 다운타우너까지 다양한 힙한 먹는 브랜드를 만드는 GFFG 까지.
그 안에서 제가 해온 일 중 하나는 콜라보였습니다. 수많은 예산을 가지고 움직이는 커다란 기업의 브랜드와는 달리 제가 맡았던 브랜드는 예산보다는 '브랜드의 힘'을 리소스로 일을 벌여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맡은 프로그램, 캐릭터, 음식 브랜드를 띄우고 알리고 팬덤을 모으기 위해서는 콜라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였죠. 즉, 다른 브랜드를 레버리지해서 마케팅을 하고 넓게 브랜딩까지도 활용하였습니다.
뭐가 있었을까요?
tvN에서는 교보문고, 팟빵, 트위터, 라인, 바인, 네이버, 레진 등과 디즈니에서는 레고, 유니클로, 이랜드, 뚜레쥬르, 스타일난다, 오늘의집, 스타필드 등과. 노티드에서는 배스킨라빈스, 로스트아크, 삼성, LG유플러스 등과. 얼추 100개가 넘는 케이스를 쌓아왔습니다. (디즈니의 브랜드 캠페인에는 한 번에 10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하게 됩니다) 어느새 콜라보는 저라는 마케터의 무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 잘 된 케이스와 잘 안된 케이스가 모두 있었겠죠?
제 성공과 실패 경험 속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콜라보의 원칙을 정리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넘게 수많은 콜라보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성공 노하우에 레슨과 인사이트를 담아 마케터, 브랜더, 기획자분들께 나누어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50분이 넘는 분이 모였고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콜라보레이션' 이야기를 2시간 동안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답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가르쳐주거나, 학교나 책에서 배운 게 아니거든요. 다만 제가 생각하는 방식과 저의 해답을 말씀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제가 만들어 온 ‘콜라보’라는 무기를 잘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간이 타이트해 미처 답변 못 드린 내용은 맨 마지막에 링크해둡니다.
이야기를 다 담기는 분량이 적지 않아, 핵심 내용과 이미지 중심으로 간략히 담아봅니다.
스포츠 콜라보
마블이 왜 스포츠와 만났을까?
마블의 파워가 나의 이야기가 되다.
홈 콜라보
마블이 왜 오늘의집과 만났을까?
콘텐츠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다.
친환경 콜라보
미키와 친구들이 왜 그린을 그렸을까?
디즈니가 GREEN 환경, 디즈니가 GREEN 건강
아이돌 콜라보
BTS와 노티드가 만난 시작은?
“슈가베어가 알고 보면 BTS의 숨은 찐팬이었다" 는 상상으로 시작
게임 콜라보
로스트아크 게임 속 캐릭터가 노티드월드와 만나면?
“노티드월드에 모험을 떠난 모코코와 친구들"을 하나씩 그리다.
먹는 것과 먹는 것의 콜라보
도넛과 아이스크림이 만나면?
“배라에 알바하러 온 노티드와 친구들"이 전국 배라를 달콤하게 만들다.
이렇게 5가지는 콜라보를 하기 전에 반드시 꼭 새겨야 할 질문이니 꼭 기억해 두셨다가, 기회가 오실 때 잘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콜라보를 무기로 만들고 싶으시면 초인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은 오프라인에 오신 분들께서 무기로 잘 만들어, 세상에 잘 전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변을 못 드린 내용은 아래에 담아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글 쓰는 마케터'에서 '이야기 전하는 마케터'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이야기로 만들어 오프라인에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3번의 죽음’에서는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3개의 무기’에서는 나만이 가진 차별화의 발견에 대해, ‘무기가 되는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성공하는 협업을 만들어가는 것의 본질에 대해 다루어봤습니다. 이 이야기들 모두 단단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또 어딘가에서 전해드리고 싶네요.
*감사하게도 다음 달에는 대학교에, 부산에, 서울 각지의 매장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시간을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초인마케팅랩 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성장에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을 갈망하고,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초인의 무기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장을 위한 무기 연구소
CHOIN MARKETING LAB
마케터 초인
*이전 관련 꼴라보 글
*초인의 캐릭터 브랜딩 전략 클래스
*초인의 브런치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