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의 무기를 더하다
2023년 한해간 먹은
66개의 사골을 담아보는 시간
보고, 기록하고, 먹은 콘텐츠는 어떤 무기가 되었을까?
끓일수록 우려 나오는 사골처럼
매년 100개의 콘텐츠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2009년부터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을 기록해오고 있다.
*1300개의 사골을 먹게 된 시작
그리고 해마다 마지막 날, 혹은 신년이 되면 연례적으로
숫자로 1년간의 행적을 들여다보며 의미를 찾고
2012년부터는 이름 없는 나만의 시상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관객은 없지만 나 혼자 끄적대고 기록을 쌓으면서 낄낄대고
어느덧 벌써 15번째 기록과 12번째 시상식을 맞이한다.
올해는 어떤 기록들이 남아 있을까?
어떤 의미를 새길 수 있었을까?
올해는 총 66개의 사골을 먹었다.
이번에도 100개에 미치지 못했다.
책이 27권으로, 영화가 15편으로 늘었고
드라마/TV가 3편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전시 페어 등 경험형 콘텐츠는 9회로 매월 한편 가까이 찾았고
여행은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용산과 발리를 다녀왔다.
새로 옮긴 곳, 평택이 일상의 여행지다.
다시 전보다 더 책을 찾고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이전만큼 드라마 같은 시리즈를 보지 못함에 아쉬웠다.
가장 좋아하는 나는 solo도 챙겨보지 못할 만큼 새로운 세계에 몰입되어 있었다.
올해 나는 회사원으로서의 나를 쉬게 하고,
마케터 초인이라는 개인의 나를 세상에 꺼내 새로운 시작을 했다.
그리고 다음 세계를 하나씩 그려가고 있다.
1년간 쌓은 책, 공연, 전시, 여행의 무기는
다음 세계를 만드는데 상상의 장작이 된다.
연료가 되고, 불을 지핀다.
2024년은 더 많은 책
더 많은 콘텐츠를 쌓으며
다음 무기를 키워가 보기로 한다.
어떤 사골을 먹었을까?
잊지 못할 주요 순간들로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올해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담아놓는 사골 기록장.
올해의 챌린지 초인마케팅랩
올해의 무기 워스픽
올해의 야심작 마케터의 무기들
올해의 구조조정 부동산
올해의 공간 툴룸
올해의 콘텐츠 책과 글
Total 66 (+13)
책 37
영화 15
드라마/TV 3
전시/페어 9
여행/나들이 2
1월의 감성(9)========================
영화 무비43
영화 블랙머니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한 여행
영화 사랑의블랙홀
영화 아메리칸 셰프
영화 슬램덩크 더 퍼스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더 글로리
책 그릿
2월의 감성(2)========================
책 커뮤니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페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3월의 감성(4)========================
책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영화 대외비
드라마 카지노
공연 AOMG FEST
4월의 감성(5)========================
책 일의 격
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책 마케터의 생활력
책 마케터의 글쓰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5월의 감성(10)========================
책 백만장자 메신저
책 스타트업 3개월 후 당신이 기필코 묻게 될 299가지
책 장사의 신 실천편
책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책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영화 인어공주
공연 원픽 페스티벌
미술전 에드워드 호퍼전
6월의 감성( 6 )========================
책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책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책 나는 장사의 신 은현장이다
책 일을 잘 한다는 것
책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공연 위버스콘서트
7월의 감성(3)========================
책 퇴사 말고, 사이드잡
책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책 마케터의 문장
8월의 감성(6)========================
책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
책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책 호모 마케터스
공연 GS뮤직비어페스티벌
영화 오펜하이머
여행 호캉스 용산
9월의 감성(8)========================
책 역행자
책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책 럭키드로우
책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습관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책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공연 랩비트
영화 1947 보스톤
10월의 감성(3)========================
책 보도섀퍼 부의 레버리지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 생각의 쓰임
11월의 감성(3)========================
책 장사의 신
전시 MSCH
페어 카페쇼
12월의 감성(7)========================
영화 서울의 봄
영화 엘리멘탈
책 슈퍼노멀
책 글쓰기가 뭐라고
책 핑크펭귄
책 기획자의 생각식당
여행 발리
보고, 읽고, 경험한 콘텐츠의 흔적을 그냥 두고 기억에 남기면 무의식으로 사라진다.
콘텐츠의 흔적을 기록하고 남기면 내 것이 되어 무기로 쓰인다.
콘텐츠를 보고 사라지게 하고 있는지?
콘텐츠를 기록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있는지?
제목 하나, 감상과 인사이트 한 줄이라도 남겨보기를 추천한다.
그럼 그것이 내 마음, 몸, 가슴에 새겨져 이후에 필요할 때 꺼내져 나를 위한 무기로 춤을 추어줄 지도 모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