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무기는 뭘까요?
일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요?
일잘러를 위한 무기를 꺼냅니다.
일의 무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책 <마케터의 무기들>에서 일잘러에게 필요한 것을 꺼내봅니다.
Q.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어떤 게 있을까요?
A. 일의 정의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의 정의가 뭘까요?
알기 쉽게 말씀드릴게요.
디자이너부터 살펴볼까요?
요즘 디자이너를 단순히 포토샵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으로 정의를 하죠.
인사 담당자는요?
사람을 뽑는 사람에서 이제는
회사의 문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럼 마케터는 누구일까요?
물건을 파는 사람?
SNS를 만드는 사람?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사람으로 정의를 해봅니다.
그럼 마케터는 뭘 만드는 사람일까요?
‘누구'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할지 만드는 사람으로 정의를 합니다.
마케터는 그럼 무엇의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요?
함께 일을 만들어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어떠신가요?
일의 정의 어렵지 않으시죠?
일을 정의하지 않으면, 제한적인 일을 하는 기술자가 됩니다.
일을 정의하고 나면 그 일의 창작자가 됩니다.
이 질문이 일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내 일은 누구를 위해 뭘 만들고 있는 걸까?
나는 무엇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이번에는 리더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리더가 되셨거나, 리더를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 될 무기입니다.
Q. 팀원들의 무기를 장착해서 성과 나게 하는 리더만의 스킬로 어떤 게 있을까요?
A. 버전업과 페어링이라는 무기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버전업
초안은 언제나 부족하기 마련이죠. 일은 0에서 시작해서 1까지 채워가는 과정입니다. 0.1이라는 초안 0.5라는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처음부터 초안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서로 인정하고 시작하는 거죠. 팀원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요. 이걸 같이 디벨롭을 해보자.
그리고 일의 결과로 함께하는 게 아니라 일의 과정을 함께하게 하는 거죠. 리더는 그걸 평가하고 감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도와서 버전업을 시켜주는 존재로 각인시켜 주면 팀원과 리더가 좋은 시너지로 더 성과 있는 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페어링
일의 시작과 끝으로 가볼까요? 일이라는 것은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죠. 그런데 현실에서 많은 일들이 시작할 때는 북적북적하다가, 끝에 가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쉽게도 그렇게 되면 일의 끝이 약해집니다. 시작과 끝을 페어링 하는 거예요.
어떻게요? 일을 시작할 때 많은 조사를 하고 기획안을 작성하고 나서 힘을 주다가, 결과 리포트는 숫자 중심으로 담고 끝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 안에 레슨런을 담는 거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것, 그리고 아쉬웠던 것. 더 나아가 앞으로 적용하면 좋을 부분까지. 미래의 프로젝트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거예요.
그러면 담당자가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도 거기서부터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죠. 이렇게 일의 시작과 끝을 페어링 하면 담당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리더도 하나의 프로젝트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리더로 성장하시면서 팀원분들께 이 버전업과 페어링, 두 가지 일의 방식을 알려주시고 함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두 가지
일을 정의하고 시작하기
프로젝트의 끝에 레슨런을 담아 시작과 끝을 잇는 것
이걸 떠올리시고 나아가시면 단단한 일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다음에 또 필요한 무기를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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