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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Jun 28. 2021

99개 취미부자로 살아가기

하루 20시간 게임 중독자가 취미왕이 된 5가지 꿀팁



오늘은 하루 20시간 게임 중독자에서

다양한 취미를 갖게 되고

워라밸을 찾아가게 된

과정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담아본다.


과장을 조금 붙여 99개의 취미부자라고 하여

'취미왕' 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크게는 몇 가지 카테고리에서 나누어진

세부 갈래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99개.. 뻥?


그중에 현재 걸쳐 있는 주요 취미들이다.


- 콘텐츠 카테고리 -
#오디오콘텐츠 #유튜브채널
#블로그 #브런치
#웹툰&이모티콘(지망생)
- 부 카테고리 -
#부동산경매 #대출연구 #상가분석
-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
#집꾸미기 #홈파티 #술잔수집
- 기타 -
#마케팅멘토링 #베트남어 #웨이트



이렇게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취미들을 가지고 있는데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인 것들도 다수이다.


그중에 몇 가지 가지고 오면,


몇 해전 #부동산 취미를 시작하며

아장거리던 부린이에서 이제는

오디오 채널을 운영할 정도의 

호사가 수준에는 오르게 되었고

채널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팟빵 시사 카테고리 22위! (반짝 하고 다시 내려감)


BAR 테마로 꾸민 집에 대한 포스팅이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 외 여러 가지 것들을 꾸준히 파고 있다.

회사원의 신분을 가지고.


어떻게 가능할까?

24시간이 모자라지 않을까?

에너지는 괜찮을까?


취미부자가 되어 이를

키워나가는 시간 동안

느낀 것 다섯 가지를 담아보았다.


첫 번째, 체력을 만빵으로 키워라



뛸수록, 근육 키울수록

늘어나는 취미력


취미를 위해 가장 기초이자

기본은 체력이라 생각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잠이 늘어나게 돼서

일상에서 가용한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로,

온 활동에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고

잠도 정기적으로 잘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취미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정기적인 운동을 통한 체력 구축은

취미부자의 가장 기본이면서 1순위이다.

과거에는 #수영을 현재는

#웨이트 를 매주 꾸준히 하며

컨디션과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두 번째, 가성비를 극대화하라


돈 잘 쓰는 게 가성비다?


모든 취미가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쓰지 않으면

누릴 수 없는 취미들이 있다.


이를 테면 #운동이나

#외국어 를 배우는 것들.

이것들을 처음부터 독학하기보다는

오히려 비용을 투자해서

초반에 좋은 습관과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과거 초반에는 여기에 들어가는

돈이 아까워서 PT 없이

혼자 운동을 했고,

베트남어를 혼자 독학했었다.


'독학' 이 문제였다..


그 결과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력이 쌓이지 않았고,

베트남어 발음은 엉망으로 잡혔다.


그러다가

1년간 꾸준히 PT를 하고

크로스핏을 하면서

지금은 철인 3종경기같은 대회인

스파르탄 레이스에 매년 나가는

취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베트남어는 제법 괜찮은

발음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잠시 휴면 중인 스파르탄 레이스 (얼른 나가고 싶다!)


정말 관심 있는 분야라면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에게 배워

빠르게 실력을 쌓는 것이

오히려 더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왜냐?

에너지와 시간 또한

중요한 리소스이니깐.



세 번째, 일과 나를 분리하라



일하는 나와 취미하는 나를

따로 놀게 하기


이런 사람들이 있다.

퇴근을 해도 계속 일을 떠올리고,

회사에 있었던 일들을 되새김질하고,

근무 중에 있었던

어떤 좋지 않은 감정을

계속 가지고 다니는 사람.


나 역시도 사회초년생 때는 그러했다.

내가 회사고, 회사가 나인 줄 알았던 시절.

그런데 근로계약은 결혼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계약이다.

일과 연애할 필요는 없고

감정과 피로를 일하지 않는

시간에까지 끌고 가며

할 필요도 없다.


<출처: 그림왕> 


물론 일하는 시간에는

온전히 집중하여

나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외에는 신경과 정신의

스위치를 끄고, 일에서 벗어나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쓰는 것,

그것이 일과 나를 분리하는 비결이다.


네 번째, 취미 우선순위 만들기


나를 로보트로 만드는 취미 버리기


나를 더 나답게 해주는 활동들,

나를 더 나은 나로 만들어주는

시간에 투자하기.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취미, 뭐가 있을까?

스포츠관람, 게임, 드라마나 예능

좋다. 재미있는 활동들이다.


나도 한 때, 스포츠신문 기자가

꿈일 만큼 스포츠 보는 걸 좋아했고

밥 먹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게임 중독자였다.

하루에 20시간씩 하기도 했었고

밥 먹고 게임만 하다가

두 달 새 10KG이 찌기도 했다.


콘텐츠, 매일 영화나 예능을 보고

휴일이면 밤새 미드를 달리며

콘텐츠를 좋아하는 덕후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깨달은 것들이 있으니.

이것들이 내 삶을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가?

보다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가?


대답은 No였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스포츠를 덜 보게 되고,

게임은 하지 않게 되고,

콘텐츠도 정말 보고 싶은 것에 한해

선택적으로 보게 되었다.


그 대신 스포츠를 보기보다

직접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대신

#홈파티 #부동산경매 같이

현실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같은 시간을 채웠고,


혼밥과 홈파티를 즐기고 가끔은 그리기도



콘텐츠를 보기보다

유튜브나 팟빵에서

그리고 블로그, 브런치에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시간을 늘려갔다.

아직 채널이 크진 않지만

매일 알아가고 키워가는 과정.


지금도 나의 많은 시간들은

온전히 나를 좀 더 나답게 하고,

좀 더 나은 나로 만드는 시간으로

채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어떤 활동들이 더 삶을 나아가게 할까? 


다섯째, 스케줄을 대치동 키즈처럼


많은 대치동 키즈들은 학교를 마치고,

태권도, 수학, 영어, 논술 등

다양한 학원을 간다. 규칙적으로.


가고 싶을 때 가고, 하고 싶을 때 하는

그런 학원이나 공부가 있을까?

그런 학습법이 효과가 있을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그리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내 일주일의 시간을 놓고 봤을 때,

고정적인 취미 시간을 잡아놓고

계속 이어나가는 것.


이를 테면 현재 주 2회 영어를 배우고,

주말 베트남어를 배우고,

주 1회 오디오 콘텐츠를

녹음하는 것을 고정으로 두고

중간중간 글쓰기나,

운동, 투자 취미들로 채우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말 하고 싶고,

너무 재밌는 것들로 채우는 게 중요하다.

내가 진성 좋아하는 시간으로.


또한 그때그때 스케줄에 따라

유연하게 일정을

블록처럼 맞춰나가는 것.

그래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며

관리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스케쥴링이기도 하다.


스케쥴링이 꼬이면 취미 관리가 안 되어 잡아먹히게 되는..


소비하는 취미는

스케쥴링이 무의미하겠지만

쌓아가는 축적형 취미는

이 스케쥴링이 필수인 듯하다.


비록 개인적인 달성률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고자 부단히 달리고 있다.


여기까지가 99개의 취미를 가질 수 있었던

그리고 그 과정에 알게 된 나만의 다섯 가지 비결.

요약하면,



첫 번째, 체력을 만빵으로 키워라

두 번째, 가성비를 극대화하라

세 번째, 일과 나를 분리하라

네 번째, 취미 우선순위 만들기

다섯째, 스케줄을 대치동 키즈처럼


각자의 꿈꾸는 이상적인 취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취미로 인해

삶이 보다 더 나아지고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취미로 가득한 일상,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더 나아가 이걸로 추가 수입까지

만들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원작: 취미왕 힙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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