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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Jul 11. 2021

부캐릭터 육아일기

부캐 키우기 VS  우는 아기들 키우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콘텐츠, 부캐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는 영상으로,

누군가는 SNS 포스팅으로,

누군가는 블로그나 브런치 등의 글로,

누군가는 전자책으로,

누군가는 클래스로.


내 브랜드를 갖기 위해

콘텐츠 자본을 갖기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마음 먹은 한 마케터가 있다.


그 여정은 어떨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아이를 키우는 느낌이랄까?


앞서 부양한 여러 (부캐) 자식들이

잘 크지 못한 채 떠나갔고

(끝내 잘 안 되어 보내고만 과거의 콘텐츠들..)

지금은 세 콘텐츠 아이를

열심히 키워가고 있다.



키우고 있는 세 아이(부캐와 콘텐츠)의 소개


#1

먼저 쓸데없이 요긴한 지식쌓기를

표방하며 방구석에서

부동산과 미디어에 대해 터는

오디오 콘텐츠, '부미부미'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막 떼고 있다.



부동산력 함께 키우기 위한 부동산 토크


온갖 콘텐츠들에 대한 이야기, 미디어토크!


매주 부동산과 미디어토크 전하는 한 곳




마치 아이가 다치거나 아프면

키우는 부모 마음이 애가 타고

낫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새로운 이야기들의 반응이 별로면

먼저 마음이 좋지 않고, 회복하고자

여러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다.


오디오 콘텐츠를 넘어 최근

영상 콘텐츠 그리고 라이브도 하고

원데이 온라인 스터디도

한번씩 시도하고 있는데

추후에는 함께 부동산력 (+미디어력) 쌓는

부동산 (+미디어) 커뮤니티로

키워볼 요량이다.



#2

그리고 막내,

갓 태어난 신생아

'초인 마케팅 클래스'

앞에 태어난 녀석과 완전 다른 성격,

다른 캐릭터이기에 어떻게 키워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이다.


입문 클래스 1개 오픈 후, 본 과정 만드는 중
마케팅 직무과 마인드셋에 중점을 둔 마케팅 클래스를 표방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경험하고 알게 된 것을

노하우 & 지식 콘텐츠로

만들어내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다.


한 편으론 미디어 분야에서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부미부미의 미디어 분야와 약간은

맞닿아 있는 영역이기도.

(너희는 한 핏줄이야!)



#3

그리고 '브런치'는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기록처럼 적으며

과정을 담아가는 육아일기 같은 곳.


그리고 자기만의 콘텐츠를 꿈꾸는

잠재적 크리에이터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전해주고자

자기만의 콘텐츠 만드는 것에 대해

동기부여, 꿀팁을 주는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운영을 하고 있다.

여긴 마치 나의 생각노트 같은 곳?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라는

주위의 의견도 종종 있지만,

다 내가 키우는 자식들이라

잠을 아끼며 모두 케어하고픈 마음..

아이를 키우는 과정도 같지 않을까?





모든 아빠는 위대하다!

(본인이 남자라서 이입해 아빠라고 지칭해보았다)


마찬가지로 모든 콘텐츠들의 파더(창작자)는

이들을 잘 키워내고자 위대한

여정을 달리고 있다.


그 여정에서 느낀 생각들을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것을 빗대 담아본다.


아이 밥먹이기 VS 콘텐츠 만들기


매일 아기 밥 먹이는 것처럼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고,

좋은 영양과 건강을 챙기는 것처럼

양질의 메시지와 이야기

만들어내야 한다.


때로 끼니 때우기로 만든 콘텐츠는

양질의 영양이 담기지 못하거나

맛있지 못해 결국 선택받지 못한다.


아이와 소통하기 VS 콘텐츠로 소통하기


그리고 아빠, 아빠 부터 시작해

한마디씩 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하나씩 천천히 알아간다.


부모가 아이를 통해 세상을 알아간다 하는데

콘텐츠 파더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아이와 눈높이 맞추기 VS 콘텐츠 유저와 공감하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처럼

콘텐츠도 보는 사람과 이를 맞춰야 하고

싱크를 맞추지 못해 이따금씩 혼자서

저멀리 뛰어가거나

어느새 혼자 달리고 있기도 하고


아이와 공감을 만들어 호흡해야 하는 것처럼

콘텐츠를 볼 잠재적 타깃에게 공감을 만들어야 한다.



내 아이 키우기 VS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마치 자기 일에서 똑똑했던 사람이

세상 온갖 지식 가득한 사람이

막상 아이를 키우면 백지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여러 트렌드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막상 자기만의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것은

백지에서 쌓아가는 것과 같다.


언젠가 이 콘텐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어

몸집이 자라난다면

이 얼마나 뿌듯할까?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파더들의

마음도 같은 거라 생각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맨날 우는 아기를 잘 달래며

하나씩 알아가고, 잘 키워내는 것.


결국 같은 이야기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내 콘텐츠, 아이밥을

고민하며 생각을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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