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정말로 이 세상이 외로운 것은 말입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 그런 것보다도
내 말이 하나도 이해받고 있지 않구나를 느끼는 것
그게 외로운 겁니다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주변에 사람이 많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내 주변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 한 명이 없다는 그 부분이 시리도록 추운 이 계절과 세상을 더 차갑게 만드는 겁니다.
그게 설령 가족일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면
나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
그 사람 앞에만 서면 말이 줄줄줄 새어 나오는 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해받기를 바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