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수제 피순대
얼마 전 만들어 냉동고에 쟁여 둔 순대.
해외 생활하며 가장 그리운 음식은
어릴 때 먹었던 순 한국음식일 것이다.
요즘은 웬만한 것은 다 살 수 있는 편리한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살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순대다.
내가 사는 곳은 온라인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품절된 식품은 살 기회조차 없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순대다.
주문할 때마다 품절이다.
그래서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을 몰라,
아니 직접 만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 했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만드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실행에 옮겼다.
많은 영상들을 보면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었다.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든 피순대.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독일인 남편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독일에도 피순대와 비슷한 블루트부어스트(Blutwurst)가 있지만 맛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양념과 향신료가 다르니 당연하다.
다음엔 또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 봐야겠다.
냉동고에 저장해 둔 것은 방학 때
아이들이 집에 오면 맛 보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