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의 묘미

by 도요

살면서

입석을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난생 처음

입석을 해봤다.


열차 카페 칸에

엉덩이 깔고 앉아

덜컹덜컹

온몸으로 기차를 느끼며

가고 있다.


'입석이 이 정도로 좋은 거구나'

생각했다.


옛날에 이런 느낌을 겪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느껴본 느낌 중에

편안하다랄까


땅바닥에 앉는 것

이처럼 편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의자보다 나았다.


바닥이 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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