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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진우 Nov 29. 2023

목표는 현재 상황을 감안해 세우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는다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평범한 나에서 비범한 내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 시작은 자신의 한계를 미리 한정 짓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목표를 세울 때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자원으로 해낼 수 있는 목표는 혁신이 아닌 개선이다. 현재 상황을 감안하여 세운다면 생각의 범위가 좁혀지며 그 범위의 목표밖에 생각할 수 없다.


직장인은 월급 외의 수입을 생각하기 힘들다. 한 달에 한번 들어오는 수입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별도의 인센티브 제도가 있다면 수입의 범위를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직장인은 월급이 수입의 전부라는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반면에 사업을 하는 사람은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다. 내가 팔고 있는 상품의 판매처를 확대하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입을 확대할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생각의 범위가 달라진다.


오늘 하는 생각의 대부분은 어제 했던 생각들의 연속이다. 외부의 큰 이벤트나 사건이 없다면 다르게 생각할 기회가 없다. 우리 뇌는 기존의 확고하게 굳어진 사고의 회로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자극이 필요하다. 독서를 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에 깨달음을 얻거나 영화를 보며 새로운 시각으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스스로 사고하여 새로운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새로운 생각을 하겠다는 자각이 없으면 관행대로 습관처럼 생각하며 살아간다.


지금까지 해본 경험이 없으니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목표를 세울 때는 그냥 내가 바라는 큰 목표를 생각한다. 이런 사고가 습관이 돼야 내 능력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한계를 짓지 않는 습관이 자신의 성장과 성과에 차이를 만든다는 것은 자명하다. 이것이 반복될 때 내가 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지고 목표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다. 이상적인 목표를 하나씩 성취해 나갈 때마다 자신감은 커지고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력도 커지게 된다.


알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책을 쓰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해본 적이 없기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해서 도전하는 사람인 것이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 이제 경험했던 주제가 된다. 이 주제를 정리해 책을 쓰면 나만의 의견을 가진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모르는 분야도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을 넓게 규정하는 것이다. 또한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지시하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업무를 해내기 위해 방법을 찾는 사람과 안 해보지 않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더 큰 성장을 하게 될지 알려주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독서를 하다 아웃풋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기려면 글을 쓰거나 남들을 가르치는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 글을 쓰며 이왕이면 책을 써보자는 큰 목표가 생겼고 더 나아가 목표실현전문가가 되어 책 쓰고 강연하는 직업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21년간 유통분야의 경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실현이라는 새로운 주제의 도전이다. 현재의 나와 목표를 달성한 나의 간극을 엄청나게 크다. 지금의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그냥 해보고 싶은 주제를 세워 도전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해 낸다면 나는 지금보다 크게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목표를 세울 땐 지금의 상황을 감안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실현가능성 없는 목표 수립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내가 그것을 이뤘을 때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깨어나야 한다. 어제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지금의 상황에 끌려가서는 안된다. 자신의 성장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내가 목표한 것은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무한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편협한 사고의 틀을 깨는 것이 우선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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