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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간형진욱 Jul 05. 2020

너 변했어

변해버렸다며

나를 지나치던

당신의 의태한 얼굴을 본

솔직한 내 감정은


어떻게

넌 하나도 안 변했냐는

의아함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하듯


숫자가 바뀌고

자리와 성격

인상마저도 바뀐다


모든 게

다 바뀌었고

나도 바뀌었는데


왜 아직도 넌

그때 그 자리에 있는지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를 바라지 않으며,

이해 못할 이유도 없다


응 그래

변했어 나

그리고


변한 내가 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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