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부터 네이버 쇼핑과 다나와를 이용해서 항상 최저가를 찾아다녔다. 똑같은 물건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면 기분이 좋으니까!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직접 가격 비교를 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 상품 가격을 비교하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보다, 1분이라도 더 휴식하는 것을 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맥 유저 카페에서 앱 홍보 글 하나를 발견했다. 앱의 이름은 폴센트, 쿠팡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등록하면 최저가가 되었을 때 알림을 보내주는 것이 주요 서비스다.
쿠팡 와우 회원 여부, 보유 중인 카드 종류 여부, 반품 상품 선호 여부 등 내 상황에 따라 알림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생필품을 등록해두고 최저가 알림이 뜨면 쟁여두고 있다.
상품 별로 알림 유무를 on/off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디테일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또한 유저 피드백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빠르다. 내가 처음 앱을 사용할 때는 가격 차트가 없었다. 이러한 점이 아쉬워서 앱 홍보 글에 가격 트래킹 차트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상품 별 가격 차트가 업데이트되었다.
상품을 등록하면 가격 차트와 평균 구매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내가 구매하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상품도 가격 트래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쿠팡 같이 가격 변동이 잦은 플랫폼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큰 도움을 주는 앱이다.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