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발 앞서가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은 새해 일출 명소로 유명한 경북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으로 향하는 길에 있다.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포항대구고속도로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을 찾아가 봤다.
별빛을 가득 안은 공간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은 2016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호미곶으로 향하는 길목, 경북 영천 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게 ‘바다를 그리는 영천 별빛 휴게소’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다. 영천시는 보현산 정상 에 국내 최대 천문대인 보현산천문대가 있어 ‘별의 고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휴게소 내부로 들어서는 길,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의 마스코트인 별빛도리와 별빛나리가 인사를 건넨다. 휴게소 유리문 곳곳에는 “뒷사람이 보이면 문을 잡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거울이 붙어 있다. 휴게소 내부에 들어서자 훈훈한 온기 덕분에 주차장을 걷는 사이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몸의 긴장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휴게 소 곳곳에는 바다와 별빛을 상징하는 문양이 가득하다. 별빛 휴게소라는 테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바 로 화장실. 이곳 화장실에 들어서면 쏟아져 내리는 별빛에 압도당한다. ‘별빛 화장실’이라는 명성답게 푸른 빛을 띤 내부 이곳저곳에 우리가 아는 모든 별자리가 반짝이기 때문이다. 이 화장실은 2017년 12월 한국화 장실협회로부터 화장실문화품질(TCQ) 인증을 받았 으며, 2018년 11월에는 명품 화장실로 지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화장실 한편에 자리한 간의 탈의실과 기저귀 갈이를 위한 별도의 방은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뜰살뜰한 고객 쉼터
화장실에서 별과 우주의 기운을 받았다면 이제 영천 휴게소 포항 방향의 이색 즐길 거리를 누릴 시간. 우선 스마트 고객 정보센터로 가보자. 컴퓨터와 프린트 기기가 설치돼 있어 간단한 사무 작업이 가능한 곳이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내비게이션 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기, 안경 세척기, 휴대폰 충전기, 혈압 측정기 등도 갖추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심장 충격기까지 비치해놓은 세심함이 돋보인다.
여러모로 스마트함을 장착한 공간인데, 별빛만큼이나 아련한 아날로그 감성도 느낄 수 있다. 나무 냄새 나는 책꽂이에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이 가득해 휴게소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꺼내 읽을 수 있다. 책꽂이 옆에는 ‘실 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처럼 각자의 실패담을 공 유하자는 취지의 실패 나무가 서 있다. 애초 의도와 달 리, 이용객들의 소원이 적힌 종이가 걸려 있지만 아무렴 어떠랴. 또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은 고객이 정성껏 쓴 엽서를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배송해주는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의 빨간 우체통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엽서들이 쌓여 있다. 2018년 12월 21일에는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처음으로 고객들의 엽서를 발송했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에서 경험한 추억이 엽서 한 장에 담겨 거북처럼 느린 속도로 고객에게 가 닿는다.
스마트 고객 정보센터에서 쉽사리 움직여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어 식당에 들어서면 ‘대국 한 판’이라 쓰인 의자가 보인다. 호기심을 안고 의자 쪽으로 다가서자 의자 앞 테이블 가득 펼쳐진 장기판과 바둑판이 보인다. 바둑돌과 장기 돌도 비치돼 있으니 식사 전후 커플이나 친구,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오목, 장기, 바둑 등 유쾌한 승부를 겨루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렇듯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에서는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게소 바로 옆에는 휴게텔이라는 독립 건물이 자리하는데,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공간으로 수면실,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 있다. 2018년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월 말경이면 화물차 운전자들이 깨끗한 시설의 휴게텔에서 장거리 운전의 고됨을 덜어낼 수 있다.
캄캄한 밤을 밝게 빛내는 별처럼, 바다를 그리는 영천 별빛 휴게소는 포항대구고속도로 이용객의 지친 마음 을 밝히는 안식처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의 눈부신 내일을 응원한다.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 대표 먹거리
영천마늘제육덮밥
우리나라 마늘 3대 주산지 중 하나인 영천은 습기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한 편이다. 이곳에서 자란 마늘은 마늘 특유의 향이 좋고 매운맛이 덜하다는 평을 받는다. 영천마늘 제육덮밥은 적당히 매콤하게 양념한 돼지고 기에 얇게 저민 영천마늘로 식감을 더했다. 제육볶음에 따뜻한 기장밥, 짭조름한 김을 더하면 집밥처럼 정겨운 한 끼가 완성된다. ‘집밥 같은 한 끼’는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에서 지향하는 음식 철학이기도 하다.
영천뽕잎얼갈이해장국
영천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영천뽕잎얼갈이해장국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누에 생산지인 영천에서 재배한 어린 뽕잎을 삶아 우린 국물에 우사태와 갖은 양념을 넣어 서너 시간 이상 푹 끓여 낸다. 추운 겨울, 뜨거운 김이 펄펄 나는 뚝배기에 담긴 얼큰한 해장국을 후후 불어먹는 재미에 빠져보자. 어느새 추위를 잊은 땀방울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힐 것이다.
미역국
국물에 풍덩 빠진 노란 지단이 인상적인 미역국은 영천휴게소 포항 방향의 착한 메뉴로, 2018년 12월 기준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5,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건네고도 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미역국의 특성상 후루룩 급히 먹어도 소화가 잘되는 데다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