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곳에서 찾는 최상의 즐거움
휴게소라는 세 글자에 설렘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공간,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 고향 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자.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공간
1987년 12월에 개통한 중부고속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하남시까지 이어진다. 음성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개통 당시 유일무이한 휴게소로, 중부고속도로와 역사를 같이 한다. 1996년에 ‘음성휴게소’로 개명하기 전까지 중부휴게소라 불렀다.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인테리어 및 보수 공사를 거쳐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더 깨끗하고, 더 편안하고, 더 맛있는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 덕분이다. 2016년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더 깨끗한’ 휴게소를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야생화가 많이 피는 휴게소 부근의 특성을 살려 ‘꽃뜰’을 테마로 꾸민 것이다. 화장실 입구에는 생화를 심어 가꾸며 조경에 힘쓰고 있다. 내부에 꽃을 형상화한 세면대와 조명을 설치한 것이 눈길을 끄는데, 화장실 곳곳에 숨은 꽃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 편안한’ 휴게소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쏟고 있을까. 우선 지난해 12월 ‘게임 존’을 오픈했다. 철권, 버블버블 같은 고전 게임을 갖춰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덕분에 5대의 오락기가 있는 작은 공간에서 가족, 친구 간 어깨를 맞대고 앉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또 식당 한쪽에 마련된 ‘도서 쉼터’에서는 양질의 도서를 읽을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구매해 고속도로 여행의 동반자로 삼을 수도 있다. 날이 좋을 때는 휴게소 야외에 자리한 ‘힐링파크’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건물 구조가 특이해 중앙 홀을 사이에 두고, 식당이 두 곳으로 나뉜다. 한쪽에선 국밥, 돈가스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다른 한쪽에선 즉석 김밥, 우동 등 간단한 식사류를 제공한다. 그날 기분에 따라 원하는 식당으로 들어서면 된다. 셀프 코너를 이용하면 밥과 반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바 있고, 2016년에는 충청북도 음성군으로부터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받았다. 최근에는 음성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고추 모양의 어묵을 개발 중이다.
모두에게 행복을 드려요!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이 자랑하는 명함 추첨 이벤트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식당 입구에 비치된 이벤트 상자에 명함이나 연락처를 기재한 영수증을 넣으면 매달 추첨을 통해 10명의 고객에게 식사권을 선물하는 것이다.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즐거운 이벤트일 터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에는 직원들이 가꾸는 작은 텃밭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키운 고추 등의 작물을 고객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꽃씨와 다육식물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 휴게소를 찾은 어린이 고객에게 풍선을 선물하거나, 명절 연휴 기간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전통놀이 체험 및 경품 행사,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진정한 휴게 공간의 의미를 되찾으려 힘쓰고 있다.
올해(2019년)로 중부고속도로가 개통한 지 32년이 됐다. 그동안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에도 수많은 고객이 다녀갔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은 앞으로도 ‘더 깨끗하고, 더 편안하고, 더 맛있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부고속도로의 터줏대감,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의 더 밝은 내일을 응원한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 대표 먹거리
음성인삼소머리국밥
음성인삼소머리국밥은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을 대표하는 메뉴로, 한국도로공사의 EX-FOOD(휴게소 대표 명품 음식)로도 선정되었다. 오랜 시간 우린 사골 국물에 인삼을 넣어 한 번 더 끓이고 소머리를 담아 낸다. 음성군 인삼 특유의 진한 향이 배어 맛이 더욱 깊고 풍부하다. 고된 운전에 지친 운전자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다.
마리도리 김밥(즉석 김밥)
2015년에 청년 창업 매장으로 시작한 마리 도리 김밥은 어느새 휴게소 대표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선 주문 즉시 김밥을 만들어내는 따끈따끈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참치, 채소, 멸추(멸치+청양고추) 등의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한 김밥 메뉴를 선보여 고르는 재미가 있다. 어묵, 떡볶이 등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새싹수제등심돈가스
음성휴게소 하남 방향의 조리실에선 매일 ‘쿵쿵쿵’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려온다. 조리장이 직접 고기 망치를 이용해 돼지 등심을 두드려 펴는 소리다.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고집하는 조리장의 정성 덕분일까.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깃살 가득 육즙이 배어 나오는 돈가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