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라이팅을 통한 동시 쓰기
적어도 10분 동안은 계속 펜을 놀려라.
먼저 쓴 것에 줄을 긋거나 편집하지 말라.
편안한 마음을 가져라.
주제는 바꿀 수 있다. 계속 펜을 놀려라.
문법의 정확성은 걱정하지 말라.
생각이 뱅뱅 맴돌 때는 방향을 바꿔라.
이 글에 대해 아무런 기대로 하지 말라.
봄, 소나무
박대노
삐쭉삐쭉 팔을 뻗어 햇님을 잡는다.
손끝에 봄이 묻어 초록이 된다.
바람이 전해주는 봄소식에 벌이 놀러 온다.
반갑다, 봄.
봄비
박대노
톡 토도독
봄비가 문을 두드리자
누구세요?
새싹이 고개를 내민다.
아직은 안돼!
꽃샘바람이 막아서도
오랜만에 찾아온 봄비가 반가워
문을 활짝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