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 엄마가 그립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시작되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누워 있으니

엄마, 엄마, 울 엄마가

애달프게 그립다.

하늘이 슬픈 건지

내가 슬픈 거지

오늘 하루 하늘이

눈물 흘린다.


이 세상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며

맨발로 뛰어나오실 것 같은

엄마, 엄마, 엄마가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엄마 , 엄마 , 엄마가

그리운 날에

하늘 향해 외쳐봅니다.


엄마 당신은 내게 늘 바라볼 수 있는

하늘처럼 구름처럼 우산처럼

세상을 덮을 수 있는 이불처럼

늘 따사로운 햇살 같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수백 번 외쳐봅니다.


엄마, 엄마, 엄마가 그립습니다.


작가의 이전글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