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내고향단지실 진영민 Feb 13. 2016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시작되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누워 있으니
엄마, 엄마, 울 엄마가
애달프게 그립다.
하늘이 슬픈 건지
내가 슬픈 거지
오늘 하루 하늘이
눈물 흘린다.
이 세상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며
맨발로 뛰어나오실 것 같은
엄마, 엄마, 엄마가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엄마 , 엄마 , 엄마가
그리운 날에
하늘 향해 외쳐봅니다.
엄마 당신은 내게 늘 바라볼 수 있는
하늘처럼 구름처럼 우산처럼
세상을 덮을 수 있는 이불처럼
늘 따사로운 햇살 같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수백 번 외쳐봅니다.
엄마, 엄마, 엄마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