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에

해 질 녘에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마음속에는 그리움 하나 간직하고 산다.

해 질 녘에

골목길 모퉁이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그리움이 추억이 되고

기다림은 마음에 간직하며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골목길

모퉁이에 뜨겁던 기억이 소박한 꽃으로

피어서 우리 집을 지켜주는 문지기 꽃이

참 아름다운 해 질 녘에 당신을 기다립니다.

살금살금 다가온 가을날이 눈부시게 그리운 해 질 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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