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울 엄마 혼자서 자식 키우시며 고생만 하셨는데 꽃피는 봄에 만나요.

아침부터 하얀 눈이 팡펑내리더니

한낮에는 겨울바람이 차갑게 나를 울리더니

초저녁 뜨는 달이 하도 밝아서 하늘을 바라보니

울 엄마가 내가 가는 곳 지켜주시느라

저 높은 하늘에서 나를 바라보시는 음력 12월 보름

저녁 당신이 그리워 내 가슴에 몰래 눈물이 고이는구나. 엄마 철없던 내가 엄마가 되어 익어갑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