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밥 한 그릇 ( 지우개로 지우고 연필로 그리면 좋겠다ㆍ

당신이 차리시던

밥 한 그릇

이제는 그 기억이

희미해져

당신이 차리실 수

없어 눈물이 나네요ㆍ

햇살이 좋은 날

당신에 모든 기억들이

마법처럼 돌아오면

좋으련만 그 기억들이

꼬여진 실타래처럼

엉켜 붙어 슬픕니다ㆍ

오늘 당신 옆에서

부족한 제가 당신을 위해

밥 한 그릇  정성스럽게  차립니다ㆍ

마음이라는 양념을  팍팍 쳐서

사랑을 당신께 담아드립니다ㆍ

작가의 이전글 작은 동산 위에 서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