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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사는 게 참 쉬운 게 없고 힘든 날에 마음만은 기쁘게

오늘 밤에는

귀뚜라미 노랫소리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마루에 누워서 잠을 청해 본다.

살짝 열린 창문 틈 사이로

가을바람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8월이 살며시 뒷걸음질하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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