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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겨울이 왔다 연탄불에 고구마 구워 먹는 겨울이

검은 연탄이

살구빛 연탄재가 되는 순간

나는 누군가에게 따스한 사람이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 본다.

찬바람 불고 하얗게 들판 위에 서리 내리던

그날 연탄 한 장에 뜨거움을 느끼며 감동에

눈물을 흘려본다~연탄 한 장에 그리움이 가득 쌓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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