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봄이 오려나 봄

(표적치료 13회 차)

오늘은 거리에 나무들이

햇살아래 반짝이며 빛난다.

매섭게 불던 겨울이 지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봄향기를 가득 안고 찾아옵니다.

우리들에 마음속에도 눈 속에도

찬란하게 보석보다 빛나는 날에

표적항암치료 13회 차를 기다리며

병원대기실에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