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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봄날 (입원 14일째) 단양노인요양병원7일째

아버지 봄비가 내립니다. 벚꽃들이 숨바꼭질하네요.

아버지 오늘은 꽃바람 따라

봄비가 살금살금 내려요.

기분이 좋은 날이 되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간식도 드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어느 한순간 순간 기억나는 추억 속에 아버지의 행복한 봄날 아름다운 봄날의

기억만 가득하시길 오늘 하루도 꽃들에 잔치 속에 아버지의 봄날이 지나갑니다.

노란 민들레꽃이 , 보랏빛 제비꽃이 빛나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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