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 자리를 지키는 산등성이 주인할미꽃
해 질 녘 산등성이
사이로 빛나는
햇살사이로
적자색(붉은빛)
할미꽃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합니다.
봄날이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늘 그 자리를
지나가던 울아버지의
발걸음소리를
기억할 것입니다.
보이지는 않아도
마음으로 느끼는
할미꽃 울아버지 발걸음 소리가
그리워 하늘도 울어버린 날에
진홍빛 복숭아꽃이 곱던 날에
할미꽃에 미소가 빛납니다.
오십하고 다섯에 봄날이 지나가고 여름날이 다가왔습니다. 모든분들에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건강을 회복중입니다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빗지지 않으려고 선물받은 인생멋지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