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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두근두근 들어가는 길목

내가 하는 생각은 내 안에서 나온 것이고, 그러니까 내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그러나 그 생각은 어떤 문장의 작용 없이는 태어날 수는 없는 것이니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끌려 나와 모습을 보이기까지 그 생각이 내 안에 있었는지조차 모를 테니까요.
[고요한 읽기- 이승우]


세상에 이렇게 멋진 서문의 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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