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생각해 본 것들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그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 들어가는 중인 나는 외모가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에만 매몰되면 받아들여할 주름과 탄력 없어지는 피부와 기미 잡티들이 얼마나 괴롭겠는가.
생김새와 노화 여타 각자가 가진 ' 나의 못난 부분'이
나를 이루는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

이는 단단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찾고 찾으며 부러워하고 좌절하며 살아갈 필요 없다.
부끄러워하지 말자.
요한의 말들에는 뼈 때리는 내용이 많다.

연예인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빛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그 전구 같은 환한 빛이 모이고 모여 한 사람을 환하게 밝힌다는 것이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은 일부 맞다.
얼굴에 빛이 돌 수밖에 없다. 따뜻한 말과 사랑의 눈빛에 미소 짓지 않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빛을 알아봐 줄 수 있다면.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반짝임을 알아챈다면
더 나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

사랑은 식는다.
반복됨은 편안하지만 싫증 난다.
이게 인간의 본성이다.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그 새로움을 향한 마음을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지혜가 삶에, 사랑에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의 빛을 발견해 사랑하고 표현하는 세상.
그 세상에는 어둠도 밝게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놀이동산 긴 줄을 두 시간 기다리고 5분 타는 모습을 문장으로 읽으면서 "아... 맞네.." 생각했다.


이왕 - 했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그 마음.
그 잣대가 우리를 고달프게 한다는 말.
스스로를 돌아봤다.

책을 읽다 보면 삶은 다양한데 때론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 고민이 네 고민이고 네 걱정이 내 걱정이기도 하다.

그러니 글로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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