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반 담임 쌤이 말했답니다. 친구들이 질문할 때 부~~ 야유 하지 말라고요. 지금 그렇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누구든 질문할 때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차원에서 가르쳐 주셨답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배우니까요.
그러자 딸아이 반 장난꾸러기 친구가 질문했습니다. 쌤, 그럼 시험에 일부러 실패해도 되나요? 큭큭. 아이들이 농담합니다. 그 말을 듣던 딸아이 반 판사 엄마를 둔 친구가 그럼 실패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거 잖아, 라고 해서 딸램이 뭔 말이지 어리둥절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해줍니다. 실패가 목표였다면 시험에 실패했을 때 결국 성공한 거잖아. 목표를 달성한 거니까. 아…!
실패는 두려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시도하는 사람에게 실패는 성장할 기회와 방법을 주고, 설령 실패하고 싶더라도 성공하게 되니 이래나 저래나 손해 없는 장사입니다.
한국 요즘 비즈니스하기 참 어렵습니다. 여러 프레임 워크를 시도하고 개선해오며 4사분기를 지납니다. 어제 라스트미닛 산뜻한 계약을 마지막으로 11월을 마감했네요. 계속 시도하고 끝까지 버티렵니다. 열매는 분명 따라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