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7.08 / Hallstatt, Austria
할슈타트에서 셔터를 누르다
"메모리 풀"이라는 메시지와 마주쳤다.그동안 찍은 사진을 되돌려봤다.뭔가 이유가 있어 그 순간에 셔터를 눌렀겠지만다시 보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왜 찍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피사체와의 교감없이 마구 눌러댄 사진으로 가득찬 메모리카드...긴 가뭄에 바짝 말라 갈라진 논바닥 같은 내 마음과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