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을 전파하고 싶다면, 렛뎀.

렛뎀 이론의 건강식 전파

by 헬시기버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람 마음이라 했던가.


아무리 내가 좋은 정보를 나누어도,

상대방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었다.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한 지 어느덧 3년째.

이전에는 건강 관련된 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때뿐이었다.

반짝하다 사라지기 일쑤.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몸이 아프고, 나 스스로 낫고 싶어 졌을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실천이 되었다.


몸이 좋아지고 나서,

이 좋은 것들을 주변에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구나, 다행이다."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


그런데 한 해, 두 해,

시간이 흐르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가 꾸준히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족의 변화


매일 아침 시리얼로 시작했던 가족들.

이제는 과일이나 오트밀로 하루를 연다.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을 사 먹는 횟수도 줄었다.


외식을 할 때면 조금 더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고,

장바구니 속 식재료들도 달라졌다.

SE-48ed0125-5e5f-11ee-8542-abcfa38d0d63.jpg
SE-fa8a7ccd-3127-11ef-aa25-b10b70cc880c.jpg


#친정 엄마의 변화


새벽을 하시던 엄마는

늘 떡 한 조각으로 급히 아침을 때우셨다.

점심 도시락을 드신 뒤에는 피곤에 잠깐 누워 쉬시고,

저녁은 대충 아무거나 드시며 마무리하셨다.


그러다 보니 영양이 부족하고,

소화는 더디고, 피로는 쌓여만 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엄마가 달라지셨다.


아침에는 두유와 양배추, 계란으로 단백질과 야채를 챙기시고,

점심에는 식사 후 계단을 오르신다.

저녁은 간단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로 마무리하신다.


결과는 놀라웠다.

식곤증이 사라지고, 살이 빠지고 무릎 통증이 사라져

이제는 주말마다 10km를 걸으신다.


#시댁 형님의 변화


평소 위가 좋지 않으셨던 시댁 형님.

건강검진 때마다 이상이 있었지만

우리 집에 집들이를 오신 이후로 변하셨다.

1696108593191.jpg

그날 이후 꾸준히 양배추를 식사에 곁들이셨고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처음으로 "위가 깨끗하다."는 말을 들으셨다.


얼마나 좋으셨는지 만나자마자 "정말 고마워." 하시는데

그 한마디가 얼마나 따뜻했던지.


#직장 동료의 변화


불면증이 있으신 동료분에게

식후 걷기의 효과를 이야기했지만

처음에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햇빛도, 더운 날씨도 그분에겐 부담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이 먼저 물으셨다.

"오늘은 산책 안 가세요?"


그 한마디가 얼마나 반가웠던지.

함께 걸으며 바람을 맞고,

자연을 바라보는 그 시간이

서로에게 작은 회복이 되었다.

SE-597bce49-9447-11f0-9339-57b9d065d801.jpg

이 모든 변화의 스토리가 하나씩 쌓여가던 중

'렛뎀 이론'을 알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기, 그리고 내가 하기"


말로 설득하기보다,

그저 나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


그 결과,

주변이 서서히 변화하는 기적을 보았다.


건강한 습관뿐만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변화가 있다면,

먼저 내가 그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들이 바뀌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원하는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

그 자체로 이미 성공이다.


오늘도 주변이 변하지 않아 답답할 때,

나는 나의 삶에 집중하려 한다.

그 모습이 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누가 알겠는가.

매거진의 이전글아이스크림 대신 이거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