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숍 말고 가족 워크숍 어때요?
아이들과 감사를 나누면 달라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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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 2025
이번에 우리 팀 워크숍 갑시다!
직장에서 워크숍 가자는 말을 들으면 어떠세요?
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마음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가족 워크숍'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저희 가족은 매년 연말 연초에 가족 워크숍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여행인 듯하면서도 조금은 색다른 시간인데요
여행처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맛있는 것도 먹지만 반드시 꼭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를 나누는 시간과 새해를 맞이하며 가족 드림 보드를 만드는 시간이에요.
2024년에도 어김없이 가족 워크숍을 다녀와 훈훈한 시간을 보내었는데요
딸이 만든 가족 워크숍 포스터첫째가 6살, 둘째가 4살 때부터 시작해서 6년째 진행하고 있다 보니
아이들도 이제는 이 시간이 익숙할 뿐만 아니라 기대하는 시간이고,
한 해 한 해 더욱 성장해 감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임을 느꼈어요.
이렇게 좋은 가족 워크숍을 저희 가족이 진행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얻는 유익들을 소개해 볼게요.
즐거운 액티비티
회사 워크숍에서도 즐거운 액티비티 시간은 빠질 수가 없죠?
가족 워크에서도 아이들과 가족 모두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시작해요.
때로는 눈썰매장에 가기도 하고 때론 키즈 놀이터에 가기도 하고,
거창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 있다는 걸 아이들이 알아야 매년 가족 워크숍을 기다게 되는 것 같아요.
자연과 가까운 특별한 숙소
저희 가족은 자연을 참 좋아하는데요
경제적인 면도 있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 쉼이 좋아서 휴양림을 자주 찾고 있어요.
2024년 가족 워크숍은은 축령산 자연 휴양림에서가족 워크숍도 매년 휴양림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숙소가 좀 예스러운 곳들도 있지만
복잡한 도시를 빠져나와 조용하고 자연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늘 휴양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뷰의 큰 창문 앞에서 워크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신나게 액티비티를 한 후에는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을 가져요.
음식을 미리 준비해 가서 삼겹살, 수육, 삼계탕, 사골 떡만둣국 등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해먹어요.
직접한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하루 즐겁게 보낸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눈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를 나누는 시간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가족 워크숍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인 감사 나눔 시간을 가져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일들을 연필로 써 내려가는데요 사각사각 연필 소리가 기분 좋게 느껴져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직 글을 쓸 줄 몰라서 그림으로 그렸는데요
지금은 둘 다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어 10개가 넘는 감사 내용들을 작성한답니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을 쓸 줄 몰라 어려워했지만 엄마 아빠가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아하!" 하면서 이것저것 작은 것이라도 감사한 내용들을 적게 되었어요.
이렇게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감사할 것들이 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각자 감사한 내용들을 작성하는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이 사회를 보고 한 명씩 나와 자신의 감사 내용을 발표해요.
처음에는 쑥스러울 수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 발표력도 많이 늘어난답니다.
아이가 정해주는 순서대로 나와서 발표하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서로가 어떤 마음으로 감사하는지를 느낄 수 있고 '아, 이것도 감사할 수 있구나!' 하며 더 많은 것들을 감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의 감사는 작년과 또 다른 풍성함이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새해 가족 드림보드 만들기
가족 워크숍의 대미는 새해 가족 드림 보드를 만드는 시간인데요
이 이야기는 길어서 다음에 이어서 하려고 해요.
오늘 저희 가족이 매년하고 있는 가족 워크 내용 어떠셨나요?
2025년 새해를 맞아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난해의 감사한 일을 나누며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하시는 시간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의 열쇠이다.
- 아브라함 링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