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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림 보드의 마법

가족이 다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법

by 비기버 Jan 05. 2025
새해 계획 세우셨나요?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이걸 꼭 해봐야지!' 하며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게 되는데요


작심삼일로 끝나는 목표들도 있지만 마음 맞는 모임에 들어가서 꾸준히 인증하며 성공하는 목표들도 있는 것 같아요.


'목표는 혼자 도전할 때보다 함께할 때 더 성공률이 높아진다.'라는 연구 결과들도 많은데요


저희 가족은 매년 새해의 시작에 가족이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나누고 이를 시각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가족 드림 보드 만들기'인데요


드림 보드는 꿈을 시각화해 주어 달성을 높여주는 도구로 일 구체적인 이미지를 보면 그 꿈을 생생하게 그려보게 되고 꿈에 더욱 다가갈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 가족이 2019년 첫 드림 보드를 만들고 꿈만 같이 느껴졌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면서 드림 보드 만들기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2019년 처음 만든 가족 드림 보드

아이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이 시간을 기대하며 기다린답니다.

드림 보드 만들기를 기대하며 딸이 만든 작품


가족이 함께 한 해를 준비하고 기대하며 꿈을 이루어가게 하는 드림 보드, 저희 가족이 어떻게 만들고 실천하고 있는지 소개해 볼게요.


지난해 돌아보기


저희는 매해 드림 보드를 만들다 보니 지난해 드림 보드는 얼마나 이루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2024년 드림 보드를 돌아보는 아이들

이때 지난 한 해 가족이 함께 보낸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요


좋은 추억들, 경험을 돌아보며 같이 세운 계획들을 이룬 성취의 경험과 성공의 기쁨도 나누고, 부족했던 점들을 돌아보며 보완할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 감을 느껴요.


새해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 나누기


지난해를 돌아보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새해에 가족이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를 나누어요.


브레인스토밍처럼 자기가 바라는 것들을 마구 쏟아내는 시간인데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칠판이나 종이에 기록해요.

2025년 드림 보드 만들기 _ 브레인스토밍 시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한글을 쓸 줄 몰라서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어요.

2019년 드림 보드 만들기 _ 브레인스토밍 시간

모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끝나면 다 같이 이뤘으면 좋겠다는 항목들을 선정해요.


매년 여행(캠핑)이나 운동, 나눔, 책 읽기, 재테크에 한 내용은 꾸준히 나오는 것 같아요.


이미지 찾기


가족들이 함께 이룰 목표가 선정이 되면 해당 목표를 시각화하기 위해 알맞은 이미지를 찾아요.


처음 드림 보드를 만들 때는 신문에 나온 이미지를 활용했어요.

신문에서 찾은 드림 보드 이미지(아들이 6살 때)

아이가 직접 관련 그림을 찾아보고 오려보는 활동에서 목표를 좀 더 잘 인식하고 신문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신문의 이미지가 깔끔하지 않은 부분이 아쉬워 그다음 해부터는 디지털 이미지를 찾아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미지를 검색하는 아이들(좌: 2020년, 우: 2025년)

아이들이 태블릿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고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배울 있기도 하고 만들었을 훨씬 깔끔하고 전달이 되는 장점이 있어요. 


이미지를 한 장으로 만들기


목표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다 찾으면 한 장으로 모으는 작업을 해요.


파워포인트 한 페이지에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서 만드는데요

2020년 가족 드림 보드

처음에는 그림으로만 표현했는데 뭔가 구체적인 전달이 부족한 것 같아 다음 해부터는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기록하기도 했어요.

2021, 2023년 가족 드림 보드
잘 보이는 곳에 두기


마지막으로 한 페이지로 완성된 드림 보드는 예쁘게 액자에 넣어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어요.

잘 보이는 곳에 놓인 가족 드림 보드

오며 가며 드림 보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이 목표를 얼마나 이루었는지 체크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아요.


한 번씩 드림보드를 보면서 "어, 이거 안 했네? 얼른 추진해야겠다!" 하며 약간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실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 이건 언제 해요?" 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엄마 아빠를 재촉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1년 동안 꾸준히 드림 보드를 보면서 한 해 가족들이 이루어갈 것들을 보고 이야기 나누게 되면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 가족이 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만드는 가족 드림 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떠세요?


1월이 지나기 전에 가족분들과 함께 둘러앉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목표를 세워나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올 한 해 목표한 것들이 많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당신의 꿈을 시각화하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 로렌스 E.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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