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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이란 없다는 걸 일깨워주는 영화, 히든 피겨스

도전 습관

by 비기버 Mar 21. 2025

오늘은 지난 넷플릭스 가족 영화 <트루 스피릿>에 이어 



가족들이 재미있게 보고 도전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영화 <히든 피겨스>를 소개해 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히든 피겨스를 선택한 아들


저희 가족은 한 번씩 주말이면 다 같이 영화를 봐요.


아이들이 할 숙제나 공부를 다 마치고 여유로운 저녁에 둘러앉아서 보는데요


집에 TV가 없어서 작은 태블릿으로 보고 있어요.


구독 서비스에 있는 영화들 중에 고르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미국의 나사와 관련된 영화를 골랐어요.


영화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읽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아들인데요 


이번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 미국의 우주선 발사 연구와 관련된 점들이 흥미를 끌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아무 기대 없이 봤는데 점점 영화 속으로 빠져들고 세 흑인 여자 주인공들 각자의 삶이 정말 도전적이고 대단하다는 말이 연신 나왔답니다.


와, 진짜 흥미롭고 마지막에는 박수가 나오는 영화였어요.


세 명의 뛰어난 여자 주인공들


히든 피겨스는 실제 인물로 나사에서 일했던 뛰어난 세 명의 흑인 여자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남녀와 인종이 불평등한 시대에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


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각 주인공들은 친구이면서도 조금씩 다른 상황과 일,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각자의 모습에서 배울 점들이 많았어요.


두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해내는 용기, 캐서린 존슨


캐서린 존슨은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흑인 여성으로, NASA의 우주 궤적 계산을 담당하는 기회를 얻어요.


그런데 그곳은 백인 남성 중심의 환경이라 엄청난 차별을 받았는데요


특히 따로 마련된 유색인 화장실을 가기 위해 매일 멀리 떨어진 건물까지 왔다 갔다 하는 비참한 상황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이에요.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우주 비행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계산한 궤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그녀의 도전에 정말 감동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밀고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 인상적인 대사 


"Separate and equal are two different things. Just ‘cause it’s the way, doesn’t make it right."


 "분리와 평등은 달라요. 그게 관행이라고 해서 옳은 건 아니에요."


"I changed what I could, and what I couldn’t, I endured."


"바꿀 수 있는 건 바꿨고, 바꿀 수 없는 건 견뎌냈어요."


변화에 적응하며 길을 여는 지혜, 도로시 본


도로시 본은 나사의 인간 컴퓨터 팀을 이끄는 흑인 여성 감독인데요 과거나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이 변하는 것에 맞춰 혼자서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익혀요.


특히 IBM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기존에 하던 계산 업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포트란이라는  컴퓨터 언어를 독학하고, 자신의 팀 전체를 새 기술로 전환시키는 놀라운 결단력을 보여주었어요.


본을 통해서는 리더십의 표본을 보는 것 같았는데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고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며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도전해 주는 것 같아요.


✅ 인상적인 대사 


"We’re not just sitting around waiting for things to happen —we’re making them happen."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지 않아요. 우리가 직접 만들어내죠."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 메리 젝슨


메리 젝슨은 NASA에서 최초로 흑인 여성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흑인 여성은 공학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큰 장벽이 있었는데요 이를 깨기 위해 법정에서 판사를 설득해 최초로 백인 전용 학교에 입학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와, 설득은 저렇게 하는구나!'하며 배웠는데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넘어서 더 큰 꿈을 꾸는 그녀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요.


메리 젝슨의 삶을 통해 아이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하는 열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 인상적인 대사 


"If I were a white male, would you wish to be an engineer?" "I wouldn’t have to. I’d already be one."


 "내가 백인 남성이라면 엔지니어가 되고 싶겠냐고요? 그럴 필요 없죠. 이미 엔지니어일 테니까요."


"I plan on being an engineer at NASA, but I can’t do that without taking classes at that all-white high school, and I can’t change the color of my skin — so I have no choice but to be the first." 


"저는 NASA의 엔지니어가 될 거예요. 하지만 백인 전용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으면 안 되고, 제 피부색은 바꿀 수 없으니 첫 번째가 될 수밖에 없죠."


"Out of all the cases you’ll hear today, which one will matter a hundred years from now?"


 "오늘 심리할 모든 사건 중에서, 100년 후에도 중요한 건 어떤 거예요?"




이렇게 저희 가족이 모두 인상 깊게 봤던 넷플릭스 가족 영화인 히든 피겨스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전하고 세상을 바꾼 세 흑인 여성의 이야기가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도전과 감동을 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게 보시며 도전받으시고 열정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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