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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수 Jun 01. 2024

뒷모습이 아름다운 도봉서당


경주에서 서악을 참 좋아한다.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삼국통일을 완성한 김춘추의 능은 물론 서악동고분군과, 진흥왕과 문성왕이 잠들어 있는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서 신성시 되는 공간이 바로 서악이었다.


또한 이곳엔 조선 전기의 학자였던 황정을 기리기 위한 도봉서당이 위치하고 있다.

본래 추보재라는 재실건물만 있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훼손되었고

1915년 도봉서당을 지어 여러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한옥스테이 및 문화행사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제한적으로만 개방된다.

그래서 평소에 내부를 들어가보기는 어렵지만 담벼락이 낮아 밖에서도 서당 내부를 볼 수 있다.

서당 뒤편에 있는 서악동 삼층석탑에서는 전경이 훤하게 보이고.


그리고 5월이면 예쁜 작약과 함께

한옥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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