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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수 Jun 22. 2024

연꽃이 기다려지는 덕봉정사

경주 토함산은 경주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매년 1월 1일 새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자

고찰 불국사와 석굴암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 토함산을 품고 있는 재실이 있으니 바로 덕봉정사.


마동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어 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이곳은 재실 앞 작은 못에 토함산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2년 전엔 보수공사를 진행해서 관람이 제한적이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정비된 뒤라 둘러볼 수 있다.


덕봉정사는 조선 후기 덕봉이라는 호를 썼던 이진택이라는 인물이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던 자리에 그의 후손인 이우영이라는 인물이 조선 고종때 처음 지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목재 등의 구조물은 보수가 이루어졌지만 기둥돌과 건물의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름이면 못 앞에는 연꽃이 피고

곧 이어 붉은 배롱나무에 꽃이 열려 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


아쉽게도 아직 이곳에 연꽃이 핀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본 적이 없어서

올해는 꼭 기록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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