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릉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다사다난 했던 2025년은 지나갔다. 이제는 새롭게 채워나갈 2026년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가장 상징적인건 아마도 해돋이가 아닐까.
수평선에서 떠 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바다로 가기도 하고 설경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산으로, 그게 아니면 집에서라도 해를 본다. 매일 뜨는 해 이지만 새해 첫 날의 해는 매일 뜨는 해와는 달리 의미를 담을 수 있는 해 이니까.
경주에 바다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매년 1월 1일이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울산의 간절곶, 부산의 이기대, 강릉의 정동진, 포항의 호미곶등 전국에 이름난 일출 명소가 있지만 경주에도 그에 못지 않은 해돋이 명소가 있다.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겠다 했던 문무왕이 잠든 곳. 바다위에 우뚝 솟은 바위섬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순간들이 그림이 된다.
벌써 새해 첫 날은 지나가고 있지만 꼭 1월 1일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나에게 시작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일 수도 있으니까. 환상적인 해돋이와 함께 시작을 시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