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류시화
[210820] 들풀/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말고
미래를 갈망하지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 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남으라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